교양 : 디자인과 문화 시험 대비 정리

1. 70년대의 한국의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기
첫 번째로, 70년대는 정부주도의 권위주의적인 디자인 진흥정책이 이루어졌다. 수출상품의 고급화, 국제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여 KDPC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전람회를 개최하였다. 같은 맥락에서, 금성사, 삼성전자 등 댿�기업 내의 인하우스 디자인과 같은 시장원리에 충실한 디자인만을 중시하였다. 둘째, 70년대는 민족정신을 강조하고자 이순신, 유관순 동상들이 많이 세워졌다. 이 때 길들여진 조형의식, 공공미술들이 40년 동안 잘 변하지 않음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고정된 인식을 갖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동상들의 경우 잘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을 만큼 막 갖다 붙여 단순한 기계적 결합에 불과했다. 이는 박정희의 정치적 성향인 구습타파로도 설명되는 부분이다. 즉, 70년대는 정부가 권위적으로 민족주의를 주입시키는데 디자인이 이용되었다고 보여 진다. 디자인은 수출증대를 위해, 정통성강조를 위해 쓰여졌던 것이다.

2. 80년대의 우리나라 디자인의 특징을 쓰시오
첫 번째로, 80년대에 이르러서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춘 산업국가로 성장하였다. 그러면서 국제적 행사, 대중문화 개방정책, 컬러TV 등 상업문화가 발달했고 이에 따라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자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대중문화의 보급에 힘입어 민중들은 자발적으로 문화를 형성하였고 이는 경제적 성장과 함께 양적으로, 질적으로 확대됐다. 둘째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은 한국문화의 고유성을 자각하게 해주었다. 구습타파했던 우리 것을 찾고자는 했지만 이는 관광 상품 생산이 목적이었기에 진정성이 없었다. 위 두가지 특징 외에도 80년대는 유화정책, 우민화정책, 오리엔탈라즘으로 인해 디자인이 표출된 시기이기도 하였다.

3. 조선미술전람회
일제시대 때 일본은 식민지를 보는 타자적 시선을 보여주고 조선의 개화정도를 자랑하기 위한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조선미술전람회를 해마다 개최되었다. 긍정적인 점으로는, 천시 받던 장인의 창조성이 인정받고 신분상승의 기회를 부여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