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실천론

Ⅰ. 서 론
우리나라 사회복��실천의 발달과정을 살펴보면 구미에서 발달한 개별사회사업이 우리나라에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초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사회적 혼란과 다양한 생활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외국 민간원조단체들이 들어온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여기서는 외원단체들의 활동과 영향, 계승, 발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Ⅱ. 본 론
1. 외원단체의 활동과 영향
가. 외원단체의 활동
한국전쟁 발발 후 발생된 전쟁난민 구호활동을 위해 국제연합(UN)의 요청에 의해 각국의 외원단체들이 구호물품이나 성금을 한국으로 보내 주거나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구호사업을 전개하고 지언하기 시작하였다. 많은 구호단체들이 한국으로 들어오다 보니 외원기관들이 서로 난립되고, 비조직적, 비체계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어 수혜자가 중복 또는 누락되는 등 사각지대가 발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혼선을 예방하고 서비스 제공자 간의 협력과 조정기능을 강화하여 정보 교환과 사업계획을 통일하고, 협력체계를 통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952년 3월, 7개의 외원단체가 피난지 임시 수도였던 부산에서 한국외원단체협의회(KAVA)를 결성하였다.

나. KAVA의 활동과 영향
(1)KAVA의 활동
① KAVA는 1970년대 초반까지 약 15년간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1970년대 초반까지 한국정부는 전후 복구사업에 이어 경제개발계획 추진으로 사회복��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기 때문에 KAVA를 중심으로 한 외국기관들이 전쟁이재민의 구호활동과 그밖의 각종 사회복��서비스를 제공하였다. KAVA는 우리 정부보다 더 많은 재원으로 사회복��서비스를 펼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기 때문에 ‘제2의 보건사회부’라는 별명도 들었다. KAVA의 개별 외원단체들을 한국전쟁 직후에는 주로 긴급구호에 치중하였다. 전쟁이재민에게 구호물자나 양곡을 배급하고 긴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