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11회 나무의사 2차(작업형, 서술형) 모의시험(1회분)

문제 5. [종합문제]
조성된 지 30년이 경과 한 중부지방 완충녹지가 산업단지왿� 주택가 중간에 위치한다. 완충녹지는 반입된 토사를 성토하여 높이 15m, 폭 50m, 연장 1,000m 규모의 볼록 형태로 조성되었다. 완충녹지의 가장 높은 지점에는 메타세쿼이아가 6m 간격으로 10주씩 3열로 식재되어 10개 구간이 조성되어 있고 메타세쿼이아 일부는 10년 전부터 수관 상부부터 잎과 신초가 마르고 수관이 축소되며 그중 6주는 고사 되었다. 메타세쿼이아 주변의 리기다소나무는 정상적으로 생육하고 있으나 4주의 수관 상부 직경 10cm 내외 가지가 여러 곳 부러져 있다.

완충녹지는 침엽상록수왿� 낙엽활엽수가 혼재되어 있고 그중 수고 15m(지하고 2.5m) 되는 팽나무는 수관 상부부터 지표면 1m 위 지점까지 줄기가 갈라져 있다. 지면에는 낙엽이 장기간 쌓여 있고 소나무 근처에서 아래 사진3)의 버섯이 다수 관찰되었다.

지난해 12월 초에 습설이 내렸고 올해 5월부터 대로변 보행자도로왿� 접한 느티나무가 신초왿� 잎이 말리며 검게 고사 되고 이팝나무는 잎끝부터 마르거나 반점이 나타나면서 전체적으로 갈변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1차 토양조사 결과는 아래왿� 같다.

- EC : 1.0 ds/m - 염분농도 : 0.09% - 전질소 0.25%
- pH : 7.9 - 용적밀도 : 1.0g/㎤ - 유기물 3.5%

6월에는 물푸레나무 군식 지역, 수관의 여러 곳에 잎이 오그라들어 주먹 크기로 뭉쳐진 형태의 모습이 관찰되었고 대부분의 주목은 지난달부터 묵은 잎(구엽)에서 황화현상이 발생하고 낙엽이 지고 있다. 자연 발생한 아까시나무는 성숙된 일부 잎에서 잎의 가장자리가 말려 있으며 밀가루를 뿌린 것 같은 것과 잎과 가지가 새까만 그을음으로 뒤덮인 것이 발견되었다.

8월경부터는 단풍나무 잎에 담황색 반점들이 생기며 그 중심에 지름 1~2mm의 약간 광택이 있는 검은 반점(자좌)들이 무리 지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