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정보사회 ) 소프트웨어 정책 연구소는 2021년 3월 가상과 현실이 완전히 결합한 공간인 메타버스라는 주제로 로그인(Log In) 메타버스, 인간x공간x시간의 혁명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1. 서론

최근 코로나로 인해 ‘홈트(홈트레이닝)’ 열풍이 불면서, 인공지능 전신거울을 이용한 PT(Personal Training)가 화제가 되었다. 거울 속에는 내 모습뿐만 아니라 가상의 트레이너가 나타나 동작을 알려준다. 또한 나의 움직임을 인식하여 자세를 교정해 주기도 한다. 정말 놀라운 시스템이다.
이 인공지능 전신거울 속의 있는 트레이너는 현실일까 가상일까? ‘현실이다’ 혹은 ‘가상이다’라고 명확하게 선을 긋기가 어려울 것이다. 가상과 현실의 구분은 사실 지금도 아주 흐릿해져 있다. 우리는 이미 가상과 현실을 복합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왿� 대화를 나누고 나서, 그 친구를 만난 것과 마찬가지로 느낀다. 지폐나 동전을 사용하지 않고도,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현실에서 일어난 행위일까 가상에서 일어난 행위일까?
20213년 3월, 소프트웨어 정책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 ”로그인(Log In) 메타버스 : 인간x공간x시간의 혁명“에서는, 가상과 현실이 완전히 결합한 ‘메타버스’라는 공간 개념을 제시한다. 지금부터 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2. 본론

(1)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메타버스(Metaverse)’란, ‘초월, 그 이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라는 그리스어왿� ‘세상,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1992년 미국 SF 소설가 닐 스티븐슨이 ‘Snow Crash’라는 소설에서 인터넷 기반의 3D 가상세계를 메타버스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되었다. 메타버스는 인터넷 다음 세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많은 기업이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메타버스는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먼저 현실에 외부 환경정보를 증강하여 제공하는 ‘Augmented Reality’, 우리가 ‘AR’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이 유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