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론 - 의료기술 발전 및 건강 불평등 문제 해결방안 ) 의료기술의 꾸준한 발전과 건강 지식의 보급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건강 불평등은 쉽사리 해결되지

1. 서론

2020년 CDC(미국,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발표에 의하면, COVID-19 이전과 비교해볼 때, 보건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 사회경제적 상황, 직업 및 환경, 인구학적 요인 등이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WHO(세계 보건 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건강의 사회적 결정 요인에 의하면, 고르게 퍼지는 바이러스는 공정하나, 접촉 가능성 및 신체적 또는 사회적인 감염 대응 능력이 달라 결과적으로 건강 불평등이 발생하게 된다. COVID-19라는 재난에 의해 드러난 돈과 권력, 자원의 불균등 분포에서 야기된 건강 불평등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고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2. 본론

(1) 건강 불평등 문제에 대한 정의
건강의 차이에 대하여 논하는 경우, 불평등, 비형평성, 격차 등의 용어를 사용한다. 여기서 건강 불평등은 측정된 건강 상태가 지역 및 인종, 종교, 정치사회, 경제적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나는 현상을 의미하고, 비형평성이나 격차는 건강 불평등의 불합리함에 대한 도덕적 판단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개인 또는 소속된 집단 사이에서 건강을 누리는 기본권의 차이로 정의할 수 있다. 이는 ‘저승사자도 차별한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사회 경제적 위치가 높은 사람들의 건강이 좋은 상황을 건강 불평등으로 할 수 있다. 1980년 영국의 더글라스 블랙경이 작성한 블랙리포트를 시작으로, 건강과 사회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고 이후 1990년대 유럽 국가로 확대되면서 2008년 WHO에서 보건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제로서 건강 불평등 현황에 근거한 정책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20세기 후반, 유럽과 미국 등에서 건강 불평등 스케일이 증가하면서 건강 차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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