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작물학 1) 벼 품종의 기상생태형에 대해 설명하고, 온난화에 따른 각 생태형별 생육특성을 예측하여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듯, 우리나라 식문화에서 밥은 결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선사시대의 유물 중에서 탄화미가 발견되는 등, 한반도의 역사에서 벼는 오랫동안 인간의 손에 의하여 재배된 작물임을 알 수 있다. 선사시대에는 과학적으로 쌀이 지닌 영양성에 대해 알지 못했겠으나, 재배가 쉽고 영양과 열량이 높기 때문에 다른 식물보다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쌀을 재배하기로 결정했으리라 생각한다.
야생의 벼가 인간에 의하여 식용작물로 선택되고 재배되면서 아시아 지역에 널리 퍼지면서, 벼 품종은 다양하게 분화되었다. 재배벼는 크게 아프리카벼왿� 아시아벼가 있다. 그러나 세계의 거의 모든 벼 재배지에서 아시아벼를 재배하는데, 이는 아프,리카벼보다 아시아벼의 생산성이 월등하게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는 아프리카에서도 아시아벼를 재배하여 기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벼는 지역에 따라 재배 기간에 차이가 있지만 적어도 3000년전, 길게는 1만년 전에 재배되었으리라 추정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특정한 환경에 적응한 수많은 생태형들이 생겨났다. 생태형들 가운데서는 오랜시간 서로 분리되어 자라면서 잡종친화성이 낮아져 유전적으로 교배하기 어려운 생태종이 발생하게 된다. 하나의 생태종은 여러 생태형을 포함하게 되고 각 생태형은 많은 품종들이 속해있다(P. 48).
벼는 긴 시간 지구 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한 식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구의 역사왿� 비교했을 때 짧을 수밖에 없는 산업화가 시작된 200년 간의 시간동안 지구의 환경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파괴되었다. 기온 관측 자료를 토대로 평균기온이 0.74℃ 상승했음을 알 수 있었고, 이러한 상승세는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평균기온이 약 2℃ 이상 상승하게 되면 지구의 변화를 돌이킬 수 없고, 지구 온도가 올라가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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