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환자의 복약순응향상을 위한 통합중재프로그램의 효과(논��)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1993년 전 세계 결핵 비상사태를 선언한 이래 결핵 관리를 강화하였으며, 결핵 퇴치를 위한 세계적인 노력으로 2000년 이래 6,000만 명의 사망자가 줄어들었고 결핵 사망률은 45% 감소하였다. 전 세계 결핵 발생이 전년 대비 연평균 2.3%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결핵은 2020년에도 여전히 에이즈왿�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감염병으로 손꼽히고 있다(WHO, 2020).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2015년 인구 십만 명당 79명에서 2019년 59명으로 감소하였고, 결핵 사망률은 2015년 인구 십만 명당 5.3명에서 2019면 4.0으로 감소하였다(질병관리청.2020).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은 여전히 1위, 결핵 사망률은 2위를 기록하고 있다(WHO. Global Tuberculosis Report, 2020). 이에 정부에서는 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주진 중이며, 이 계획을 기반으로 결핵발생을 선진국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2030년까지 결핵퇴치(결핵발생률 인구 10만명당 10명 미만)를 목표로 하는 결핵예방관리 강화대책을 수립하여 결핵관리를 더 강화하고 있다(질병관리청. 2020).

결핵치료는 지금까지 10여 가지의 항결핵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결핵 초치료의 경우 이들 약제들을 적절히 병합하여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대분분 완치가 가능하다(결핵진료지침,2020). 그러나 여러 종류의 약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하므로 결핵환자는 항결핵제를 불규칙하게 복용하거나 도중에 복용을 중단하기 쉽다. 이로 인해 결핵균이 다시 증식하여 전염기간을 증가시키고 재발 및 약제 내성 결핵으로 진행되어 치료가 매우 어려우질 뿐 아니라 치료 성공률 또한 낮아지게 된다(결핵진료지침,2020). 최홍조 등(2014)의 연구에서도 항결핵제의 불규칙한 복용, 임의적 중단과 같은 처방을 준수하지 않는 복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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