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 낙인, 비행친구교제왿� 사이버 일탈의 관계에 관한 연구 -애착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nformal Label, Involvement in Deviant Group, and Cyber Delinquency -Focusing on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 of Attachment-)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뉴미디어의 확산으로 인해 청소년의 사이버일탈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덧붙여, 청소년의 사이버폭력 경험 비율이 성인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사회문제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낙인이론과 사회유대이론을 적용하여 사이버일탈로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적으로 검증하였다. 2018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수집한 소년원생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SPSS Process Macro 프로그램을 통해 조절된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비공식 낙인이 증가할 때 비행친구교제를 매개하여 사이버일탈이 증가하였다. 둘째, 비행친구교제가 사이버일탈로 이어지는 관계에서 애착이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비공식 낙인이 비행친구교제를 매개하여 사이버일탈로 이어지는 관계는 애착의 수준에 따라 조절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청소년의 사이버일탈을 감소시키기 위해 친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정책적 방안을 논의하였다.

With the rapid advance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and the widespread use of new media, juvenile cyber delinquency has been on the rise. Moreover, adolescents experience cyber violence at a rate five times higher than adults, underscoring its severity as a pressing social issue. This study empirically examines the process leading to cyber delinquency among adolescents by applying labeling theory and social bond theory. Using data collected in 2018 by the Korean Institute of Criminology and Justice from juvenile detention center inmates, we conducted a moderated mediation analysis using the SPSS Process Macro. The results indicate that informal labeling has a significant impact on juvenile cyber delinquency, with involvement in deviant group serving as a mediating factor. Furthermore, attachment functions as a moderating variable, influencing the strength of this mediation effect. Based on these findings, we discuss policy to reduce cyber delinqu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