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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관점에서 본 촛불집회왿 여성의 정치적 주체성 (Candlelight Rallies and Political Subjectivity of Women from the feminist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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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5 최종젿작일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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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관점에서 본 촛불집회왿 여성의 정치적 주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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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뵖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껓 아시아여성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아시아여성연구 / 48권 / 2호 / 7 ~ 34페이짿
    · 저자명 : 김영옥

    초록

    2008년 촛불집회는 ‘소녀들’에 의해 점화된 이래로 다양한 여성들의 주도적 역할 아래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 여성들은 대부분 정치왿는 무관해 보이는 사람들로서 그 어떤 사전 조직 없이 자발적으로 광장에 나온 사람들이었다. 이것은 기존의 운동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을 촉구함과 동시에 지구화 시대 정치적 주체로서의 여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 속에서 본 논은 현재 한국사회에서 ‘소녀’는 누구인가, 한국 민주운동의 집회 풍경을 바꾸어 놓은 저 여성들은 ‘어떤 국민’이며 ‘어떻게 정치적 주체가 되었는가’를 질문한다. 이를 위해 우선 지구화 시대 국민국가왿 주권 및 국민의 안전 문제, 글로벌 소비주체왿 국가의 관계, 그리고 디지털 환경과 생활세계의 연관성에 대한 탐구를 수행한다. 특히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운동을 통해 전면에 부각된 생활정치왿 생명정치의 연관성을 밝힘으로써 본 논은 그동안 주로 여성들이 관장해 온 생활세계에서 새로운 민주정치의 비전을 찾고자 한다. 돌봄과 협력을 기반으로 살림경제를 해왔던 여성들의 훈련된 생명감수성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대안적 정치세력의 믿을만한 토대가 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보다 생활밀착적인 지역운동의 활성화가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영어초록

    Ignited by the ‘girls,' the nation-wide candlelight rallies in 2008 were led mainly by women from a variety of social areas and ages. Most of these women had not been involved in political activities before, but they voluntarily came out to the candlelight rallies, the agora, without being attached to any established organizations. This has not only required us to reconsider the existing ways of social activism, but also brought up a great deal of discussions on women as political subjects in the global era. This paper asks who the ‘girls' are in Korean society, ‘what citizens' the women are who have changed the scenes of protests in the Korean democratic movements, and ‘how they have made themselves political subjects.' In order to explore these questions, I examine the issues of the nation-states, sovereignty, and safety of citizens in the global era. I also discus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global consumption subjects and the nation-state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digital environments and the life worlds. Especially, clarifying the connectedness between the life politics and bio-politics, both of which have surfaced through the massive protests against the imports of US beef with high possibility of infection with mad cow disease, I intend to find out new visions of democracy in the life worlds of which women are mainly in charge. Earned from their life-keeping economy based on caretaking work and collaboration, women's life sensitivity can be a reliable basis of sustainable and alternative political force. Everyday-life-based community movements are needed to bring it to fruit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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