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로서의 그래픽 디자인사 - 그래픽 디자인 서술의 세 가지 관점을 중심으로 - (Graphic Design History as an Introspection Process - Focused on the three points of writing graphic design history -)

디자인 지식은 예술, 인문과학, 기술공학적 지식의 특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지식 특성은 디자인 행위를 위한 이론으로 적용될 때 디자인 행위의 발전 및 개발을 위한 디자인 행위론과 디자인의 의미왿� 가치에 대해 질문을 하는 디자인 성찰론으로 분류될 수 있다. 디자인 역사는 이 두 가지 범주 중 성찰적 영역에 속한다. 본 논��은 이러한 시각을 전제로 그래픽 디자인 역사가 어떤 시각에서 쓰여 질 때 현 시대가 요구하는 디자인 지식의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고찰하고 있다. 그래픽 디자인의 역사 기술에 있어서 주로 기술되는 요인은 조형적 측면이며, 다음으로 디자이너의 활동, 아이디어의 표현 방법, 사회문화적 요인이다. 본 논��은 이 세 가지 중 사회문화적인 시각이 어떤 그래픽 디자인 결과물을 서술하더라도 등장해야 할 기본적인 요소이며, 그간 그래픽 디자인 역사 서술에서 강조된 창조적, 조형적, 업적 중심 시각을 넘은 사회적 언어로서의 디자인을 보는 성찰적 시각만이 우리시대가 요구하는 디자인 지식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결론을 제시하고 있다.

This article argued about design knowledge in first chapter. It is categorized of artistic knowledge, human science knowledge and natural science & technological knowledge. Design theory is based on these three area of knowledge, and it also categorized in two distinguishable area. One is Theory within design practice', the other is 'Theory on design practice' which we can call in the area of introspecting reason. Design history is sited in this area. This writing discusses the causes which design historians cite in graphic design area. They are aesthetic factors, designer's talents, and social causes. This writing argues the most basic and critical factors should be social causes. So this article concluded when design history is described on the base of social causes can have the appropriate role in this era. For design is asks for doing more social role in human history, in the environmental and ethical iss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