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관계적 놀이의 회복에 대한 이해 (An Understanding of the Restoration of Relational Play within the Context of COVID-19)

이 글의 목적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관계적 놀이의 회복에 대하여 심리학과 신학의 학문 간의 상호 보완적인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놀이는 엄마왿� 아이 사이의 상호 주관적 인관계적 경험을 촉진하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성을 표현하는 궁극적이고 본질적인 형태이다. 우리는 놀이를 하며 함께 살아간다. 우리는 창조적 놀이를 통하여 우리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닫게 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할 수 있는 능력을 구축하며, 상호 내주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온전한 연합을 이루게 된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적 놀이 공간 안에서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 ‘근원적인 변화를 주시는 존재’로서그리고 ‘충분히 좋으신 존재’로서 역동적인 역할을 감당하신다.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놀이의 회복과 효과적인 목회 돌봄을 위해서 사랑의 관계성 회복을 위하여 놀이하기, 창조적 자기 형성과 변혁을 촉진하는 놀이하기, 치유왿� 기쁨을 고양하는 놀이하기, 그리고 돌봄과 환대의 공동체 형성을 추구하는 놀이하기가 수행되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writing is to understand the restoration of relational play within the context of coronavirus pandemic by employing the perspective of mutually-informing interdisciplinary study. Play is an ultimate and essential activity which promotes the intersubjectively-related experience between mother and child, and which establishes the close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the believer. We live together by playing. By accomplishing creative play, we are able to realize the value of our being itself, to get ‘the ability to be connected’ with others, and to experience the unity with the mutually-related Trinity, who is composed of three persons — the Father, the Son, the Holy Spirit. Within the space of relational play between God and the believer(s), God plays an eminent role of ‘a transitional Being’ and the role of ‘a good-enough Being.’ In order to actualize efficiently the restoration of play and pastoral care within the environment of COVID-19, we need to perform play for recovering loving relationship, play for promoting creative self and transformation, play for developing healing and joy, and play for establishing the community of caring and hospit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