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를 활용한 사회과 수업지도안 구성연구 (A Study on Lesson Plans Construction Using Narrative in Social Studies Instruction)

수업지도안은 교사의 수업전문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기록물임에도 불구하고 학껓에서의 수업지도안은 절차상 요구되는 천편일률적인 형식으로 전락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 현상과 인간의 삶에 주목하는 사회과수업의 특성이 드러나는 수업지도안을 내러티브적 수업지도안으로 보고 이에 대한 의미왿� 방향을 탐색하였다. 내러티브적 사회과 수업지도안은 기존의 사회 현상에 대한 의문과 갈등을 제기하여 문제의 사태를 만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에 주목하고 학생 스스로 문제의 해결 과정에 위치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지도안은 수업문제왿� 학습활동 간의 일관성과 위계성이 있으며, 사실에 대한 단정적 표현보다 질문의 가능성에 의미를 둔다. 상식과 규범에 따라 현상을 인정하기보다는 갈등과 고민을 유도하는 현상을 수업의 중심에 위치시킨다. 학생들은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것에서 나아가 관련한 새로운 문제를 제기한다. 이러한 지도안은 학생의 일상적인 삶에 주목하고 그 삶에 대한 의문을 지속시키는 지도안이며, 수업의 목표왿� 내용, 방법과 평가를 절차적으로 모두 담기보다는 시간의 제약을 벗어나 그들 간의 특별한 관계왿� 의미를 존중하는 지도안이다.

Despite a teaching plan is an important document revealing a teacher’s teaching expertise, the teaching plans in schools fell into a monotonous form. This study regarded a narrative teaching plan as one that reveals the characteristics of the social studies class that focuses on social phenomena and human life and explored its meaning and directions. The narrative teaching plan creates a problematic situation by raising questions and conflicts concerning social phenomena, pays attention to various communications to resolve them and places students in the process of problem-solving. Therefore, this prepares the consistency between teaching problems and learning activities and puts a meaning to the possibility of question, rather than the clarity of facts. It focuses on social phenomena in which conflicts happen, rather than on the instructional process of acknowledging the phenomena. Students raise related new issues beyond the understanding of phenomena. This composition aims to pay attention to students' daily life and maintain questions, which is a teaching plan in which individual teacher thinks highly of the special relationship and meaning of the contents of a course, getting out of time constraints, rather than a procedural expression of contents and methods of the course in one class h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