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도시 입지형 혁신도시가 인구이동에 미치는 영향 - 총인구 및 청년인구 순유입효과 비교분석을 중심으로 (The Impact of Innovation Cities Located in Local Small and Medium-Sized Cities on Population Migration - Focusing on Comparative Analysis of Net Influx Effects of Total Population and Youth Population)

국가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혁신도시 조성사업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 중소도시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지방 중소도시에 조성된 혁신도시(충북 진천군ㆍ음성군, 전남 나주시, 경남 진주시, 경북 김천시)를 대상으로 수도권, 비수도권, 그리고 인접도시로부터의 총인구 및 청년인구 순유입효과를 비교분석하였다. 이중차분법을 활용하여 혁신도시 조성사업의 정책효과 발현시기 이전(2007∼2013년)과 이후(2014∼2020년)를 비교한 결과, 혁신도시조성사업이 수도권 인구분산에 기여하였음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인접도시로부터의 인구유입이상당한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문화시설, 복지시설, 교육여건 등 생활인프라가 잘 구축될수록 수도권에서의 총인구 및 청년인구 유입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1인 GRDP나 재정자립도의 성장이 인구유입을 반드시 보장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이동 패턴에경제적 요인 외에도 다양한 요소가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혁신도시왿� 같은 거점도시를 조성할 경우 인접도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해 다양한문화시설, 복지시설 등의 생활인프라왿� 교통인프라를 잘 구축하는 정책수립이 필요하다.

The Innovation City development project, aimed at achieving balanced national development, was initiated to address the concentration of population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SMA) and the decline of small and medium-sized cities. This study analyzes the inflow effects of total and youth populations from SMA, non-SMA, and adjacent cities to Innovation Cities established in smaller cities. The results confirm that the project contributed to the dispersion of the metropolitan population, with a significant impact observed from adjacent cities. Furthermore, well-established living infrastructure correlates positively with the influx from the metropolitan area. However, growth in per capita GRDP or fiscal self-reliance does not guarantee population inflow, suggesting that various factors beyond economic considerations must be taken into account. Therefore, when establishing anchor cities like Innovation Cities, it is essential to formulate policies that minimize negative impacts on adjacent cities and promote the settlement of youth populations by developing effective infrastru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