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청소년의 흡연 실태왿� 대책

성인들은 여러 이유에 의해 금연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흡연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1997)에서 전국 남자 중 .고등학생들의 흡연현황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현재 흡연한다는 학생이 중학껓에서 4%미만이었고 고등학껓에서는 1학년 21.6&. 2학년 41.0%, 3학년 41.6%로 대단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흡연율은 10년 전인 1988년의 조사보다 중학생은 2배, 고등학생은 1.5배, 증가한 것으로 청소년의 흡연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흡연 시작연령 또한 점점 연소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장기의 청소년은 신체 각 장기의 성숙과 완숙을 위해서 원활한 혈관계 기능과 혈액순환과 유지로 충분한 양의 산소 공급과 노폐물제거 기능을 완수해야 하는데 흡연 효과에 의한 저산소 혈증과 혈관계 이상으로 순환장애를 초래함으로써 성장장해왿� 기능발달의 저해를 겸해 나타날 수 있게 되어 어려서 피우기 시작한 담배는 그 흡연자의 신체 및 정신적 발달에 장애 요소가 된다(김건열 1991).
그리고 청소년기 흡연의 용납은 사회규범에서 첫 일탈 행위를 용인하는 것이므로 다음 단계의 청소년 범죄로 연결될 수 있다. 대개 청소년 비행의 첫걸음은 흡연으로부터 시작되는데,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끼리는 자연스럽게 또래 집단이 형성되고, 이는 술이나 다른 약물에까지 탐닉하게 되는 동기가 되어 자제능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각종 비행과 연결 될 수 도 있다.
이 외에도 청소년의 흡연은 정신적 건강에도 영향을 끼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흡연은 사방의 감시를 피해서 음성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성격을 냉소적으로 변화시키거나 적극적인 인생관보다는 반항적이고 냉소적인 성격을 조장하는 등 의식세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도 있다.
이런 사실로 볼 때 청소년의 흡연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고 도 나아가 청소년의 흡연율 증가왿� 흡연시작 연령의 최소화는 그냥 방치할 수 없는 중대한 사회 문제이다. 우리나라 미성년자 보호법(1979. 12. 개정)에 의하면 미성년자(법률상 성년이 되지 않은 자, 즉 만 20세 미만을 의미함)는 끽연을 하는 행위를 할 수 없으며, 제3조(친권자의 의무)는 미성년자에 대하여 친권을 행사하는 자 또는 친권자를 대신하여 이를 감독하는 자가 미성년자의 끽연행위를 알았을 때에는 이를 제지 시켜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또한 제4조(영업자의 의무)는 연초판매자 및 그 고용인은 미성년자에게 그가 끽연할 것을 알고 담배를 판매하거나 공여 하여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한 벌칙으로 제 6조 만약 미성년자에게 그가 끽용할 것을 알고 담배를 판매하거나 공여 한 연초판매자 및 그 고용인에게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명시되어 있다(주왕기,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