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왿� 대중의 소통을 위한 긿�쓰기

영화는 일차적으로 감상되어야 한다. 영화는 예술이고 예술은 평가이전에 먼저 감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감상은 영화왿� 관객의 소통을 위한 전제다. 소통은 상호간에 영향을 미쳐 생각이나 삶의 변화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영화제작의 방향과 흐름을 수정시키기도 한다. 이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소통이 주관적이거나 개인적인 차원에 머물지 않게 하기 위해, 곧 영화왿� 관객, 그리고 관객과 관객의 공감적인 소통을 겨냥할 경우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은 영화에 대한 긿�쓰기다. 영화왿�의 소통을 위한 긿�쓰기 형태에는 영화감상문, 영화리뷰, 영화비평, 그리고 영화이론 등이 있다. 감상문은 자신의 느낌과 감동을 정리하는 것으로 대중적인 소통을 겨냥한 글은 아니다. 최근에 네티즌들과의 소통을 겨냥해 영화제작사에 의해 제시되는 공식홈페이짿� 안에서도 여러 가지 형태의 긿�쓰기들이 시도되고 있다. 예컨대 시놉시스나 감독 혹은 배우들과의 인터뷰, 혹은 관객들이 감상 후에 댓글의 형태로 제한된 글자 수 안에 쓰는 감상이나 평가들이 그것이다. 블로그를 통해서도 각종 긿�쓰기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시놉시스는 영화리뷰왿�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고, 네티즌들의 짧은 댓글은 비교적 그 형식에서 자유롭다는 측면에서 볼 때 굳이 이 글에서 다뤄질 필요는 없고, 블로그 역시 긿�쓰기의 기본적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따로 다뤄질 이유는 없다고 본다.

1. 영화리뷰

매주 개봉되는 영화들은 관객들에게 선택의 고민을 안겨준다. 대체로 먼저 본 사람들의 입소문(혹은 네티즌들에게는 각종 블로그)이나 예고편, 혹은 영화홍보를 위한 각종 전단지 등을 통해 접하게 되지만 소문을 전하는 자의 주관성을 피할 수 없고, 또 영화홍보는 제작사 측의 강한 상업적인 의도로 인해 신빙성을 얻기가 쉽지 않다. 물론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때 대중들의 영화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가장 선호되는 긿�쓰기 형태는 영화평론가들에 의한 ‘영화리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