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체험소감문

봉사활동은 특별한 사람들이 특별하게 자신의 삶을 쪼개어서 하는 일은 절대 아니다. 바로 나 자신부터 일주일의 단 몇 시간이라도 마음만 있다면 할 수 있는 것이다. 핑계 없는 무덤 없듯이 우리가 지금 하지 못하는 이유는 핑계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봉사활동을 힘이 남아 있는 한 언제나 할 것이며 그리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가 남을 위해서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 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이제부터는 지금의 마음가짐과 다짐들을 매일 기억하고, 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있음을 감사하게 여기면서 세상에서 소외되고 불행한 일들을 겪은 사람들을 사회라는 울타리에서 보듬어 안을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 단 한 사람의 힘으로 세상을 밝게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님을 안다. 하지만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이 행복할 때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분명 더 가슴 포근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실천하는 것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으며, 내게 학점을 위해서 해야 하는 과제가 아니라,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을 배우고 알아가게 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과제를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생각했던 처음을 생각해보면 내가 참 관심이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의 작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무척 많은데 우리는 그 도움의 눈빛을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 같다.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 사회라는 곳은 적자생존의 관점에서 보면 무섭고 치열한 곳이기는 하지만, 내가 살아가는 울타리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사람과 사람의 의사소통과 마음의 전달이 참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처음에는 10장이라는 보고서의 분량이 조금은 부담이 되기도 하였으나 쓰다 보니 그 의미를 알 것 같다. 보고서를 쓰면서 그 날 그 날의 추억을 떠올려 보면서 내가 불과 며칠 새에 잊을 뻔 했던 그 때의 내가 느낄 수 있었던 느낌들, 내 다짐들을 되새길 수 있었고,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과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더 구체화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솔직히 처음에는 강의실로 많이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조금은 봉사활동에 대해서 형식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던 나였다. 하지만 이렇게 이 ‘취업스쿨 - 인성개발과 봉사활동’이라는 수업의 마무리를 지어가면서, 수강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보람과 함께, 현장 실습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무척 힘들기는 했지만 하고 난 뒤 정말 살아있는 수업이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어머니의 권유로 고등학껓 때부터 온수동의 독거노인 할머니에게 매달 용돈 중 3만원을 보내드리고 있다. 이젠 할머니를 찾아뵈어야 겠다고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이런 좋은 것을 많이 알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