댿�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현상

1. 문제선정 이유
평소에 우리나라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다. 수업 시간에 공평한 소득 분배나, 소득 불평등 측정 지표 등을 배우니 가계에서의 소득 불균형으로 인한 빈부격차가 심각함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우리 사회 전반에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기업의 양극화 상태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을 댿�기업이 포섭하는 것은 분명 우려해야 할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두다가 외국기업이 부진한 중소기업을 포섭해 버린다면 그것은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는 교수님의 설명 듣게 되었다. 나는 기업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고 가족을 포함하여 주위에 기업 종사자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그다지 큰 관심이 없었다. 다만 댿�기업에 대한 안 좋은 생각과 함께 내가 댿�기업 사장의 고위 간부급 이상의 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망상을 가끔 하며 지내온 사람이었다. 그러면서도 댿�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소싯적 기억을 떠올려 본다면 앞에서 말했듯이 물건을 살 때 무조건 브랜드 있는 상품을 선호하였다. 중학껓 때 부모님을 졸라 워크맨을 사러 갔다. 까르프(현재 홈에버)에 가서 진열된 상품을 보는데 삼성이나 엘지 제품 이외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SONY나 Panasonic, Philips 제품과 비교를 하다가 Panasonic 제품을 구매하였다. 물건을 선택할 때 브랜드를 가장 따져보는 것은 그 이름이 믿을만하기 때문이었다.
이제 세월이 흘러 워크맨의 시대는 가고 MP3의 시대가 도래 하였다. 대학생이 되어 비싼 MP3를 부모님께 사 달라고 할 수 없는 노릇이라 내 용돈을 아껴 모아 장만해야 했다. 예전과 달리 인터넷 쇼핑이 활발해진 상황에서 고르기도 힘들 정도의 수많은 상품을 접하게 된다. 가게에 전시된 삼성이나 엘지의 제품 뿐 아니라 댿�기업의 제품에 비해 값이 훨씬 싸고 용량도 크며 성능과 디자인까지 갖춘 MP3가 참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