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활 습관이 건강 증진에 미치는 역할(건강, 흡연, 음주,식습관)

제 1 장 서론

A. 연구의 필요성

건강은 인간이 오랜 역사를 통하여 갈망해 온 절실한 욕구 중의 하나로 꾸준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건강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사회가 변화, 발전하면서 더욱 커졌다. 즉, 건강은 모든 사람이 바라는 소망이며 행복의 기준이 되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로 대두되었다. 건강에 대한 요구도 점차 증가하여 단순히 생명만이 아니라 치료중심에서 벗어나 예방적인 측면에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정 수준의 건강을 유지, 증진하는 것을 강조하게 되었다(이승진 증, 1988).
건강행동은 건강상태왿� 질병이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표적인 연구로 1960년대 대규모 역학조사를 들 수 있다. 건강수준과 연관성이 있는 건강행동으로 흡연, 음주, 운동, 체중, 수면, 아침식사, 간식여부 등 7가지 건강행위를 제시하였고 이를 개인의 건강행위가 질병 및 사망과 높은 관련성이 있음을 밝혔으며(Breslow 등, 1980; Beckerman 등, 1983), 이런 요인들이 수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중 3가지 이하를 실천하는 사람과 7가지 모두를 실천하는 사람들 간의 45세 이후의 기대여명이 10년 이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하였다(Belloc Breslow,1972)
국내의 건강행위 유형에 관한 연구에서도 식생활군, 운동군, 수동적 태도군, 음주군, 흡연군 및 건강 무관심군 등 6군으로 제시된 바 있다(이순영 등,1997). 이왿� 같은 각 건강관련 행위가 개인의 건강상태, 질병 및 사망에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이에 관한 국내외적 연구는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다.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개인의 생활습관이 52.2%를 차지하며, 유전적 요인이 20%, 의료서비스의 영향력은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상식 등, 2001;O`donnel,1999). 또한 1990년 미국인의 사망요인을 추정한 보고에서는 모든 사망의 50%는 예방 가능한 요인에 의하여 발생함을 제시하고 있는데 흡연으로 인한 요인이 가장 높고, 식이왿� 신체활동, 알코올 등이 주요 사망원인인 것으로 밝히고 있다.(Mc Dinnis, 1993).건강개인실천 행위인 흡연, 음주, 운동은 개인의 영양상태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흡연을 하면 미뢰가 둔화되어 섬세한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됨으로써, 식욕이 저하된다(Schiffman, 1997). 또한 잦은 음주는 식품 섭취량을
감소시켜 영양불량을 초래하며(Wattist & Seymour,1993),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에도 소화량이 떨어지고, 정신적인 안정감이 적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신체의 기능이 저하된다(Roe, 1990).심리적 요인도 식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바, 노인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는 식욕을 감퇴시킬 뿐만 아니라 음식에 대한 관심도 낮추어, 영양섭취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Woo et al, 2002;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