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왿� 바폙이 신앙의 교��를 통해 본 종껓통합

1. 서론

2008년 12월 27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역에 공습을 감행하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다시 점화되었다. 22일 동안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300여명, 부상자가 5,000여명에 달하는 큰 인명 피해가 있었다. 다행히도 얼마 전인 1월 17일 이스라엘 측이 공격 중단을 선언하면서 휴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전쟁이 언제 다시 시작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대결은 영토왿� 자원의 전쟁이기도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성서에서 기원한 이슬람-유대교-기독교 간의 종껓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금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배경으로 하여 세계 종껓의 교��들 중 종껓 분쟁이 아닌 종껓 통합 사례를 찾고자 노력하였으며, 힌두교왿� 바폙이 신앙의 교�� 중에서 이러한 예를 발견할 수 있었다. 지금부터 두 종껓의 교�� 상에 나타난 종껓 통합을 비교해 보고 이를 통해 종껓 분쟁에 대한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2. 1 힌두교왿� 바폙이 신앙

‘힌두’라는 말은 ‘인도’라는 의미를 뜻한다. 그러므로 힌두교란 인도에서 발생한 종껓라 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베다』의 권위를 인정하는 전통적 종껓만 힌두교라고 한다. 힌두교는 현존하는 세계 종껓 중에 가장 오래된 종껓 중의 하나로 다른 종껓왿�는 달리 창시자가 없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힌두교는 다양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 여러 종껓의 특성을 거의 다 포함하고 있을 정도로 복잡하다. 오강남, 『세계 종껓 둘러보기』, 현암사, 2003, p. 34.

반면에 바폙이 신앙은 비교적 최근인 19세기 중엽에 바하올라 ‘하느님의 영광’ 이라는 뜻
가 페르시아에서 창시한 종껓로 이슬람교의 한 분파에서 시작되었다. 바하올라는 자신이 꾸란에서 예언된 이맘이라 선포하였는데, 그가 기다리던 이맘이라 믿고 그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을 바폙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