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교육의 실태왿� 발전 방안

Ⅰ. 서론

국어 교과는 학습자의 창의적 국어 사용 능력 향상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교과이다.(제 7차 교육과정 해설서: 19) 학껓 생활에서 아동이 습득하게 되는 기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국어교과는 그 기능 중에서 언어를 도구로 하여 사용하는 능력을 배우게 되는 교과이다.
언어는 모든 교과의 학습에 필요한 도구가 된다. 어떤 교과든지 그 교과의 핵심지식은 국어로 설명되어 있으며 각 교과 내용을 학습하기 위해서 매개체로 이용되는 것도 국어이다. 물론 국어 교과도 다른 교과왿� 마찬가지로 고유한 내용적 영역이 있다. 하지만 국어를 이용한 의사소통 능력의 신장이 언어나 문학을 재조직한 학문적 지식보다 더 우위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어 교과는 크게 언어, 문학, 언어 능력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는 그 기능을 이루는 작은 단위의 교육에서부터 큰 단위로 확대되어 나가야 할 것이다. 현재 학껓 교육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언어 자체의 구조나 형식, 문학적 지식보다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텍스트를 사용하여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사소통의 도구로 사용되는 언어는 보통 문장 이상의 텍스트나 담화를 그 기본 단위로 하고 있다. 때문에 어떤 관점에서 보면 학껓 국어 교육의 대부분은 읽기를 통한 독해력 향상에만 치우쳐 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텍스트나 담화를 이루고 있는 최소 단위는 바로 어��이다. 가장 기본적인 의사소통의 단위가 되는 것이 어��이기 때문이다. 문법 지식이나 통사적 구문에 다소 서툴러도 발화자의 의도에 적합한 단어만 알고 있다면 기본적인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은 어린 아이들의 대화에서도 잘 드러난다. 반대로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의도를 잘 드러내 줄 적절할 어��를 자신의 머리 속 어�� 저장소에서 찾아낼 수 없다면 마음먹은 대로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 하기는 무척 힘든 일이 될 것이다. 어희에 대한 이해나 선택 없이 의미 전달은 불가능한 일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