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다큐 기획안 및 구성안

1. 방송시간 : 금요일 22:50 - 24:00 ( 70분 )
방송시간 편성이유- 금요일 심야 시간대의 오락/드라마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통해 또다른 수용자 를 확보하기 위한 편성으로 경쟁사보다 5~10분 일찍 시작하여(Bridging) 더 많은 수용자 확보

2. 프로그램 형식 : ENG

3. 기획의도 및 아이템 선정 :

DMZ는 세계 유일의 분단 지역이자 사람들의 자유 왕래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는 곳이다. 우리 민족에게는 남북 분단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 있지만 해마다 이곳 동쪽 끝 영파천으로 연어가 회귀하고 서쪽 끝 백령도에서는 물범이 서식 하는 등 DMZ 곳곳마다 우리의 소중한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의 보고이자 그 특이한 식생으로 전 세계 자연생태학자들이 지대한 관심을 쏟는 곳이기도 하다.

DMZ의 많은 야생동물 중 작은 몸집에 긴 다리, 삐죽하게 솟아 나온 송곳니. 야행성 초식동물이라 좀처럼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고라니는 전 세계 38종 사슴과 동물 중의 하나이다.흔히 노루나 사슴과 혼동되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라니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왿� 중국의 동북부지방에만 서식하는 토착동물이다. 매우 민감한 성격 때문에 접근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학계에서도 야생의 고라니에 관한 연구자료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반세기동안 인간의 접근을 거부한 채 풍요로운 자연 생태계를 형성하게 된 DMZ에서 서식하고 있는 고라니를 촬영한 짝짓기, 출산, 영역싸움 등의 자연 생태왿� 좀처럼 보기 어려운 DMZ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을 영상에 담아 DMZ가 버려진 땅이 아니라 생명 자원들이 살아 움직이는 중요한 생태계의 보고임을 알리고자 한다.

4. 나레이션 : 이영애
나레이션 선정이유: 일반적으로 어렵다, 딱딱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의 목소리를 빌리는 것은 충분히 효과적이다. 특히 감성적인 색채가 강한 주제일 경우 연기자들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 연기는 프로그램의 집중력을 배가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영애의 목소리는 시청자들에게 딱딱한 느낌이 나는 다큐멘터리를 친근하게 만들 수 있다. 더불어 프로그램의 ‘홍보’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