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이 건축물의 형성에 미친 영향

Ⅰ. 서론
인류의 역사가 시작한 이래 인간은 자연환경에 지속적인 영향을 받고 살아왔다. 자연환경은 ‘양날의 칼’과 같아서 생물체들이 살아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때로는 단순한 더위, 추위뿐만 아니라 홍수, 폭풍, 가뭄 등의 재앙을 불러오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을 올바로 이해하고 이용할 줄 알며, 자연과 평형을 이루려는 노력이 요구됐다.
이를 건축물의 형성과 연관 지어 생각해보면 최초의 건축이 쉘터(Shelter)로서의 기능이 우선시 됐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자연환경 속에서 인간은 자신을 보호하고자 했으며, 주위의 재료를 이용해서 지역의 기후조건에 적합하고 자연과 어울리는 형태로 건축물을 형성했다. 이로써 기후조건이 다른 각 지역마다 건축의 재료, 형태, 구조 등이 다르게 나타나게 되고, 이것은 토속 건축으로 대표된다.
이후 건축에 있어서 하나의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볼 수 있는 인간의 ‘쾌적성’에 대한 요구는 좀 더 다양하고 합리적인 건축물의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이 또한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는 데, 단순한 보호의 목적을 넘어서 환경조절시스템, 에너지 이용, 건축 양식, 심리적 연구방법 등이 쾌적한 환경성능을 제공해주었다.
따라서 본 리포트에서는 주로 다양한 기후의 영향을 받는 각 지역마다 건축물의 재료, 형태, 구조, 형식들이 어떻게 다른가를 알아보고, 특히 토속 건축을 대상으로 건축물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환경 요소별로 우리나라왿� 외국의 건축물의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도록 한다.
그리고 자연 환경에 영향을 받은 건축 기술이나 건축가 들을 살펴보면서 앞으로 내가 건축을 함에 있어서 자연환경을 어떻게 인식해야하며, 그것을 건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Ⅱ. 본론
1. 우리나라의 기후에 따른 주거양식
1.1 우리나라의 기후
1) 쾨펜의 방법을 따라서 최한월 평균 기온 -3 ℃ 등온선으로 남부의 온대 기후왿� 북부의 냉대 기후로 나누고, 남북간의 기온차에 의하여 북부·중부·남부로 나누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