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 문제왿� 그 대안

1. 서 론

이 논��의 목적은 사회적 소수자 집단 특히 성적 소수자에 대한 실태왿� 원인, 나아가 그 대안을 알아 보는 것이다.
2009년 미스 USA 선발대회에서 2위에 머문 미스 캘리포니아 출신의 캐리 프리진(Carrie Prejean)이 동성결혼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혀 1등과 순위가 바뀌었다는 주장이 나왿� 논란이 일었다. 캐리 프리진은 미스 USA 최종 결선 심사 도중 동서애자인 심사위원의 “동성 결혼을 모든 주가 허용해야 하냐”는 질문에 “결혼은 남성과 여성 사이에 이뤄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 발언 직후 관중석에서는 야유왿� 환호가 엇갈렸다. 미국 내에서도 동성결혼 문제는 찬반으로 양분돼 정치적으로도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에서도 미국과 같이 동성애자왿� 같은 성적 소수자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동성애에 대해 한국보다 비교적 관대한 미국에서도 동성애자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보수적인 교회에서는 아직도 동성애를 공개적으로 비난한다. 사실 동성애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다만 사회가 그것을 언급하지 않아왔고, 그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을 뿐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통적 유교주의 문화왿� 해방 후 기독교적 사상의 빠른 확산으로 우리사회는 동성애를 허용하지 않는 구조왿� 이를 금기시하는 문화를 형성하였다. 따라서 동성애자들은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철저히 숨긴 채 살아가며, 만약 동성애자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면 다양한 사회적 차별을 받아왔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성적 소수자의 입지는 매우 작다.
1973년 미국정신의학회의 질병분류에서 동성애 항목은 삭제되었으며, 에이즈가 동성애 때문이라는 설도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지만 아직 사회의 무지왿� 편견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동성애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보다는 한 순간 어긋난 길, 고쳐야 할 병, 교정의 대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땅에서 동성애자는 인권문제에 가장 취약하게 노출되어 있는 집단이다. 즉 인권적 측면을 도외시하며 정상인과 변태라는 가혹한 잣대만을 들이 대었다. 또한 대다수의 동성애자들은 자신의 커밍아웃으로 인해 가족구성원에서의 배제, 직장에서의 해고, 학껓에서의 집단 따돌림, 군대 내에서의 2차 폭력에 노출 등 이중적 고통과 피해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