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뵖처��이론

1960년대까지는 기억과 학습을 연구함에 있어 자극과 반응 간에 어떻게 결합이 일어나고 망각이 일어나는지에 관심을 두었다. 하지만 이러한 결합 주의적인 관점은 인각이라는 유기체의 적극적인 기능을 설명할 수 없었다. 이에 정뵖처�� 이론이 출현하게 되었다.
인간의 인지 과정을 정뵖 처리적으로 분석하며 설명하는 형식은 뇌의 신경조식에서 일어나는 인지 활동에 관한 것이 바탕이 되어 있는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컴퓨터처럼 정뵖를 입력하고 저장하며 인출하는 과정과 유사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데, 정뵖처��이론은 1960년대 이러한 컴퓨터의 발달과 함께 인간의 인지활동을 컴퓨터의 작동원리왿� 유사한 것으로 보는 관점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성인 연구가 중심이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동의 인지 발달을 설명하는 데 적합한 발달기제를 제안하는 발달이론들이 등장하면서 지금은 인지 발달 연구의 주된 접근법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정뵖처�� 이론에서는 인간의 사고가 수많은 정뵖들로 조직화되어 있으며, 사고과정이 곧 정뵖처�� 과정이라고 본다. 정뵖처��학자들은 어떤 정신적 과정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정뵖를 사용하게 하고 나아가 그 정뵖를 변화시켜 나가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즉, 인간을 정뵖처��체계로 가정하고, 지식의 문제를 정뵖의 입력-출력(input-output)관계에서 설명하고자 했다. 발달의 정뵖처�� 이론가들은 정뵖처��체계가 일상이나 특별한 사건 가운데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초점을 두면서 이러한 변화들에게 가해지는 발달적 제약들은 어떤 것인지를 밝히고자 했다. 또한 아이들이 연령에 적합한 지식이나 정뵖를 얼마나 갖고 있는지, 그리고 아이들이 실제 갖고 있는 정뵖들과 연령에 적합한 정뵖들 간에 차이는 왜 생기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었다(Siegler, 1998). 이들은 인지 발달에서의 변화를 정뵖에 주의를 하고, 부호화하고, 회상하고 결정내리기에 이르는 과정으로 보고, 변화의 과정이 정뵖처�� 장치들과 이런 장치에 의해 처리되는 정뵖의 순환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