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dient Echo Sequence

3차원 공간에 어떤 크기를 지닌 물체의 영상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그 물체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어디에서 어떤 특성을 지닌 신호가 나오는지 알 수 있다.
보통 사용하고 있는 MR의 주자장은 균일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자장 속에 있는 검사대상에서부터 나오는 MR 신호들은 같은 주파수를 가지고 있다.
이왿� 같이 같은 주파수를 가지고 있는 신호들은 어느 위치에서 발생이 되었는지 공간적인 위치를 분간할 수가 없다. 균일한 주자장에 임의의 방향으로 거리에 비례하여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경사진 모양의 자장을 더해주면 위치에 따라 MR신호의 주파수도 비례하여 증가 또는 감소한다. 이 경사진 자장의 거리에 대한 비례상수, 즉, 기울기를 알면 어떤 위치에서 얼만의 자장이 걸려 있는지 계산할 수 있으므로 신호를 발생시킨 위치를 계산할 수가 잇다. 그러므로 신호의 주파수 성분만 알면 신호에 실린 정보가 어떤 위치에서 나왔는지 알 수 있다. 이때 경사진 자장을 경사자장이라 하고 그 기울기를 자장의 경사라 한다.
MR 검사를 하기 위한 자장은 균일한 주자장, 즉 항상 일정한 자장의 세기를 유지하는 정자장과 경사자장 처럼 필요할 때 마다 자장의 세기를 바꿔 주는 가변자장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면자장인 경사자장은 주자장을 따라 선형적으로 그 크기가 변한다. 그 크기는 isocenter를 기준으로 하여 한쪽으로는 커지고 반대쪽으로는 작아진다. 경사자장은 주자석 내부에 설치된 경사자장 코일에 전류증폭기로 전류를 흘려 발생시키는데, 가해지는 시간과 세기, 폭 등이 컴퓨터에 의해 조졸된다. 경사자장의 크기 G의 단위는 단위 길이당 자장의 증감정도 gauss/cm 또는 mT/m로 표시한다 (10mT/m=1Gauss/cm). 예를 들어 1m에 자장이 10mT 변한다고 하면 이때 경사자장의 세기는 10mT/m가 된다.
Magnet내에는 주자장을 중심으로 서로 대칭적인 세 방향의 X, Y, Z 경사 코일이 설치되어 있다. 주자장 방향인 Z축(종축)을 따라 Z-경사 코일이 , 수직으로는 Y-경사 코일이, 수평으로는 X-경사 코일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