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사의 전문성 강화0k

인간에 대한 지식이 점점 발달하면서 무수히 많은 인간 관련 전문직이 등장하고 발달하는 것은 자연스럽고도 바람직한 일이다. 어떤 경우에는 세분화되고 깊이 있는 전문적인 이해가 요구되는 문제도 있고, 특히 인과관계를 따지는 자연과학의 문제는 대상을 분리하여 분명하게 볼 때 더욱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인간에 대한 문제만큼은 총체적이고 복합적이면서 동시에 다면적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측면이 바로 우리 인간의 현실적인 삶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클라이언트의 정신질환에 대한 완전한 이해가 어떻게 그 클라이언트의 총체적인 삶과 분리되어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
최근까지 사회복지계는 이론적으로는 사회복지학의 정체성 및 정체성확립방안 등을 주제로 다루면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해 왔고, 제도적으로는 자격시험 실시, 실습기관 인증제 모색, 세부 실천분야별 전문가 양성 방안 등을 강구해 왔으며, 실천적으로는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는 동시에 고유의 영역을 지켜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회복지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회복지서비스 실천인력의 양과 질을 조절하기 위한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사회복지계에서는 이런 과제들을 풀어갈 미래지향적 기획이 신속하고 포괄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욕구가 더욱 팽배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회복��사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을 살아가기란 결코 쉽지 않다. 전문직이라고 말하고, 전문직이고 싶지만 사회적 시각은 보편적 직업군 중에서 선한 이미지만이 각인된 누구나 할 수 있는 흔한 직업 중에 하나일 뿐이다. 10만 사회복��사가 존재 함에도 정치적 가치의 의미는 소박하기 그지없다. 이장에서는 사회복��사의 전문성 강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1. 전문직으로서의 사회복��사

사회복지는 광범위한 영역이기 때문에 각 영역에서의 분업화왿� 전문화가 필요하다.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아동복지, 여성복지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하는 복지사는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노인복지사의 경우 노인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고 노인정책에 대한 수립, 참여왿� 노인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해 줄 수 있는 진정한 노인복지사가 되어야 우리나라의 노인복지정책의 미래가 밝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