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한국 외로운 한국 독후감

Ⅰ. 머리말
프랑스의 한 삽화가는 대한제국 말기 우리의 모습을 젖가슴을 들어 낸 채 울고 있는 여인으로 표현하여 삽화를 만들었다. 또 1978년 《극동에서》라는 책의 한 편집자는 한국을 “항상 중국의 영향을 받았고, 일본의 종속을 통하여 근대화를 받았으며, 자연적으로 폐쇄된 나라” 라고 한국을 말하고 있다.
《왜곡된 한국 외로운 한국 - 300년 동안 유럽이 본 한국》의 저자 이지은 선생님은 서구인들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그 문화적이고 역사적 배경은 무엇인지를 담론적인 관점에서 질문하고 분석하려 한다. 특히 한국을 바라보는 유럽인의 관점과 한국에 대해 유럽인들이 지닌 이미지왿� 욕망을 분석해보고, 그리고 이것이 어떠한 과정을 거치면서 확대되고 재생산되며 담론으로 자리매김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보고서의 내용은 우선 《왜곡된 한국 외로운 한국 - 300년 동안 유럽이 본 한국》의 목차에 따라 각 장별로 내용을 요약하고 맺음말에 보고자의 생각을 피력해보고자 한다. 맺음말에서는 특히 저자가 다루지 않았던 유럽인의 시각에 비춰졌던 우리 역사의 모습에 대한 반성적인 고찰과, 또 지금 우리는 유럽인들이 그랬듯이 우리 주변에서 또 다른 편협한 담론을 만들고 있지는 않는지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Ⅱ. 요약
제 1장 ‘서구문명의 야만적 상상력과 그 몇 가지 시원들 (1655~1669)’
요약 - 1. 왜곡된 한국 담론의 시원들! 17세기는 한국에 관한 왜곡된 초기 담론이 유럽에서 태동되는 시기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는 유럽에서의 초기 한국 담론의 생산자로 세 명의 인물과 그들의 저서를 소개를 한다. 첫 번째 인물은 예수회 신부로서 중국에 파견되어 종신 선교를 했던 뛰어난 지리학자 ‘마르티니’, 두 번째 인물로는 역시 예수회 신부로서 중국 황실의 인정을 받아 천��댿�장이라는 고위직까지 오르고 종신 선교를 하던 중 북경에서 소현세자를 만났던 뛰어난 천문학자 ‘아담 샬’,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덜란드 선원으로 1653년 제주도에 표착하여 13년의 억류 생활 후 한국을 탈출한 ‘헨드릭 하멜’이 바로 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