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을 읽고 - 변화하는 행동경제학 패러다임

* 넛��,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을 읽고 경제학에 관한 여러 가지 생각의 나래를 펼쳐보았다.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넛��. 어떻게 하면 똑똑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그래서 읽었다. 처음엔 자기계발서인줄 알고. 그런데 경제서였다. 조금 당황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넛��Nudge를 세 가지로 소개했다.

첫째,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둘째, 주의를 환기시키다.셋째,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 여기서 말하는 넛��는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게끔 부드럽게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소변기에 스티커을 붙여놓으므로써 주변으로 새어나가는 소변량을 80%나 줄였다고,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그리고 행동을 유도하는 사람을 선택 설계자라고 칭했다. 선택 설계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부모는 자녀에게, 국가는 국민에게. 즉 넛��를 행하는 선택 설계자가 되는 동시에 넛��를 당하고 있기도 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책자체가 양장본에 분량도 꽤 되는 책이다. 그리고 모든 주제왿� 핵심은 제1부에 집중되어 있다. 읽고 이해하기도 쉽다. 하지만 나머지 2~4부는 개인적으로 지루한감이 없지 않았다. 주로 미국사회의 사례를 언급하고 있어서, 쉽게 왿�닿지 못 했다. 다 읽고나니 줄친 부분은 제1부에만 있었다.

- 우리는 선택 설계자가 만들어놓은 세상 속에 산다.
- 겉으로 보기에는 사소하고 작은 요소라 해도 사람들의 행동방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우리의 경험에서 도출한 유용한 한 가지 법칙은 `중요하지 않은 요소란 없다`는 것이다.
- 넛��는 명령이나 지시가 아니다. 과일을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놓는 것은 넛��다.
- 여러 번의 실험에서 사람들은 100명 중 90명이 산다는 정보왿� 100명 중 10명이 죽는다는 정보에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이 두 가지 진술은 정확리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도 말이다. 심지어는 전문가들도 프레이밍 효과에 영향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