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론][자본론의 형성][브루되의 자본론][콜맨의 자본론][마르크스의 자본론][자본론의 한계][자본][브루되][콜맨]자본론의 형성과 브루되의 자본론, 콜맨의 자본론, 마르크스의 자본론 및 자본론의 한계 분석

Ⅰ. 서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라는 사실성이 그 자체로 자본주의 사회를 정당화시킨다는 두 번째 논점에 대해서 보자면, 자본주의사회에서 ‘부’는 사실성이지만, 모든 사람의 사실성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는 일부 소수에게는 사실이지만, 나머지 다수에게는 가까이 갈 수 없는 꿈일 뿐이다. 따라서 자본주의사회에는 불평등이라는 ‘사실성’도 존재한다. 이것은 자본주의의 등장 이래 늘 심각한 문제로 간주되어 왔다. 그리고 현실 자본주의사회는 버거가 인정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효율적이지 않다. 경기순환, 즉 공황의 주기적 도래는 누구나 인정하는 자본주의의 불안정 요소이다. 즉 자본주의는 늘 안정적이고 효율적이지는 않다. 그래서 자본주의는 때때로 사람들에게 불편하고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자본주의가 ‘자연적’이어서 스스로 정당화할 수 있다는 버거의 주장은 부분적으로만 진실이다. 시간적으로 경기 상승기에, 계층적으로 부자에게만 자연스럽고 그 경우에만 스스로 정당화된다.

Ⅱ. 자본론의 형성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사회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경제를 철저하게 연구하여야 한다고 믿었다. 이 신념은 유물론, 상부구조왿� 하부구조, 계급론과 계급투쟁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확립된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부르주아사회의 경제적 기초를 해명하기 위하여 6권으로 된 경제학 체계를 완성하려고 하였다. 곧, 자본-토지재산-임금노동-국가-대외무역-세계시장의 순서로 집필하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 6권의 책을 쓸 시간을 갖지 못하여 자본-토지재산-임금노동에 관한 연구를 현존의 『자본론』3권에 수록하게 되었다. 『자본론』3권의 초고는 대개 1865년까지 끝난 것으로 보이며, 1867년에 제 1권(독일어판) ‘자본의 생산과정’이 마르크스 자신의 교열하에 출판되었다.
그 뒤 그는 제2권 ‘자본의 유통과정’과 제3권 ‘자본주의적 생산의 총과정’의 초고를 수정-첨가하였지만 사망시(1883년)까지는 완성시키지 못하였다. 이 마르크스의 유고를 엥겔스가 정리-첨삭하여 1885년에 제2권을, 그리고 1894년에 제3권을 출판하였다. 따라서 『자본론』3권 중에서 제1권만이 마르크스의 교열을 받았다는 점에서 가장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