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왿� 정치론 고찰 및 마르크스의 정치론, 한��아뢂트의 정치론, 조연현의 문학과 정치분리론 심층 분석(정치, 정치론, 마르크스의 정치론, 한��아뢂트의 정치론, 조연현의 문학과 정치분리론)

Ⅰ. 정치왿� 정치론
정치세계는 정치행위자인 지배자왿� 정치수혜자인 피 치자로 나뉘어져 지거나, 정치 담당자만이 정치적 인간이고 일반 시민은 정치에 무관심한 ‘아웃사이더’로 간주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현대 대의민주주의의 문제에 대한 실천적 의지로서의 시민참여 민주주의는 자유롭고 평등한 인격주체에 의해 형성되는 자율적 사회를 지향한다. 자율적 시민참여로 형성된 시민사회는 바로 비국가적 공공영역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비국가적 영역이라고 하여 시민참여사회가 곧바로 사적 영역을 의미하거나 사적 영역을 대표하는 부르주아사회 또는 경제사회로서의 시민참여사회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시민참여 민주주의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국가적 영역=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에 의하여 양분되는 사회가 아니라, 국가적 영역과 사적 영역 그리고 그 중간영역을 상정하는 3분론적 사회구상에 기초한 것이다. 하버마스는 이를 생활세계라고 표현하고 있으나 그람시의 표현을 빌자면 시민사회란 자율적인 결사에 의해 형성된 공적영역을 의미한다. 비국가적 공공영역으로서의 시민참여사회의 핵심은 공론(öffentliche Meinung)이다. 왜냐하면 시민참여 민주주의는 의회왿� 같은 기구가 법적으로 제도화된 절차에 따라 의견을 형성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뿐만 아니라, 비국가적 공공영역에서의 의사소통의 자유왿� 평등까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민참여사회의 핵심인 공론을 형성하는, 다시 말해 시민의 힘과 의사를 표출하거나 응집시켜 현실정치에 대한 실천적 의지를 이끌어 내는 역할로서의 ‘정치평론’을 연구하고자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지역언론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 이유는 바로 지방분권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역언론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과 중앙의 언론에 비해 그 평가가 아직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바로 시민참여 사회로의 이행과 완성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공론’이라는 실천의지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담당하게될 ‘정치평론’에 대한 연구는 꼭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