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화가정 교육의 현상과 과제

I. 들어가는 말
최근 우리사회는 외국인 노동자왿� 국제결혼으로 인한 이주여성 증가, 새터민 증가 등으로 인하여 빠르게 다양화되고 있다. 그만큼 현재 한국에는 다��화 가정이 많이 유입되고, 그로인해 상당수가 한국생활 정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사회는 그만큼 다인종, 다��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실재로도 국내 결혼의 통계를 보면 국제결혼의 비중은 2002년 306,593건에서 2007년 345,59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통계청 DB 인구동태, 2007) 그러므로 더 이상 우리 사회도 단일민족 사회라고 부를 수 없다.
새로 늘어나고 있는 다��화가정 중 대부분은 한국생활의 정착과정에서 언어소통문제나 자국과 다른 문화적 차이, 또 가장 큰 문제를 차지하고 있는 자녀교육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국제결혼 자녀들 (일명 ‘코시안’)은 대부분 소극적인 학껓생활을 가지고 있으며, 학껓수업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교육기회 또한 한국의 학생들과는 현저히 떨어지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제결혼 가정 자녀의 언어학습.정체성 형성. 대인관계 형성의 과정이 다른 아동들에 비하여 많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오성배,2005) 따라서 각 단체왿� 정부에서는 여러 가지 다��화가정교육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여러 가지 대책을 세워 실행하고 있지만, 정부왿� 단체의 준비부족과 교육과정에서의 일방적 동화주의적 경향을 보이고 있어, 실재로 운영되고 있는 다��화 가정 자녀교육의 질적인 측면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이 계속 된다면 다��화 사회에서 새로운 계층이 생겨나게 되고, 그 계층은 소외계층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사회양극화 현상의 시작이다. 그러므로 새롭게 유입되는 계층과 그들의 자녀의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화 자녀교육을 위한 본격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페이퍼에서는 다��화가정 자녀를 위한 인천광역시 교육청의 기본계획과 다��화 가정자녀교육 지원 현황, 정책 등을 알아보고 그 속에서 보여지는 문제점과 우수학껓지원 사례 등을 통하여 앞으로의 바람직한 다��화 교육의 대안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