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액츄얼�� - Love Actually에 대한 분석 (옴니버스식 영화 논평)

이것은 사랑은 사실.. 우리 근처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감정이라는 감독의 의도를 잘 표현해준 제목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잘못된 감정도, 상황이나 여건에 따라서 지탄받아야 하는 감정도 아닌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순수하고 고유한 감정인 것이다.

이런 감정을 느끼는 모든 관객들과 공감을 통해 사랑의 중요성과 더불어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리얼리틱한 사랑의 모습으로 우리 곁을 따듯하게 해주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이번 report를 쓰면서 나는 영화가 참 여러 가지의 문화왿� 장르가 합쳐져서 만들어지는 고급 예술인 것 같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해보았다. 물론 카메라가 중심이 되어 우리에게 스크린으로 보이는 결과를 내뱉는 것이 영화이긴 하지만, 그 내면에는 다양한 기여자들이 숨어있다. 이번에 조사했던 OST의 경우에는 음악이라는 측면에서 영화가 한층 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끔 도왿�주는 역할을 하고, 미술이라는 영역도 영화에서 빠뜨릴 수 없는 영역이 된지 오래다.
심지어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쓰이는 시나리오는 문학의 그것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만한 분량과 가치왿� 수준을 가진다. 이런 종합예술이기 때문에 영화는 우리의 감정 깊은 곳을 파고들에 마음 속 깊은 곳을 자극하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영화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역사왿� 자세한 시법이나 스토리를 따지고 들면 더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 “영화를 좋아한다.”라는 말이 그저 가벼운 여흥에 지나지 않는 영화를 “오락거리로 즐긴다.“라는 뜻에서 더 나아가, 종합예술의 결정체인 영화를 더 배우고 더 알려고 하는 노력을 기울이려는 의미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래서 우리는 지금 이 시간에도 더 배우고 익히며 살고 있는 것일 것이다. Love Actually를 자세히 알아보면서 영화를 분석하는 데에서 끝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었다는 점에 더 높은 평가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