짿�식과 권력의 관계

Ⅰ. 서론
짿�식과 권력, 참 상반되면서도 오묘하게 엮여있는 단어들이다. 언뜻 보면 전혀 다른 길을 추구하고 있는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옛날이든 지금이든 한 시대를 지배하는 사람들은 소수의 엘리트 집단이다. 현대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집권층들은 대부분 짿�식을 쌓은 고학력 출신의 사람들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들처럼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 배움의 길을 걷고 또한 명문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애를 쓴다. 그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다. 이처럼 짿�식과 권력은 상호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다. 물론 순수하게 학문의 길을 닦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엘리트들은 사회의 제일 꼭대기 층에 앉아서 권력이라는 힘을 가지고 자신들의 마음에 들도록, 그리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들거나 또 다른 제도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부유왿� 하층민에 대한 지배를 계속해 간다. 그렇다면 현대에 있어서는 짿�식이 권력이라는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권력을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는 것일까? 그도 아니면 집권층의 보다 수월한 지배를 위한 통치수단이 되는 것일까? 이 오묘한 짿�식과 권력 사이의 관계를 지금부터 푸코의 권력이론을 통해서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푸코는 누구인가?
1926년 프랑스 중서부 쁘왿�띠에에서 출생하였다. 처음에는 그 지역 공립학껓에 다녔으나 푸코의 지적 성장에 불만을 느낀 부친에 의해 카톨릭 학껓로 전학, 이곳에서 대학입학자격시험(바칼로레아)에 합격하였고 구조주의의 대표자로 파리대학 반센 분교 철학껓수를 거쳐 1970년이래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를 지냈다. 소르본느 대학껓에서 공부를 시작하여 1948년에 철학학위를, 1950년에 심리학 학위를 받았으며 1952년에는 파리 대학으로부터 심리병리학 분야의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