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맥도날드의 경영전략과 위기극복전략

①광우병 파동
ⓐ 유럽서 광우병 공포로 맥도널드 매출 급감
세계 최대의 음식점체인인 미국의 맥도널드가지난해 4.4분기에 광우병에 대한 공포로 유럽지역의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7%나 줄어들었다. 맥도널드는 24일 지난해 4.4분기 이익이 4억5천200만달러(주당 34센트)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기업수익상황을 조사하는 퍼스트 콜/톰슨 파이낸셜은 당초 맥도널드가 주당 35센트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맥도널드는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유럽에 5천500개의 체인점을 갖고 있는데지난해 11월 `인간 광우병`인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전염 우려가 확산되면서 매출이 줄어들기 시작, 4.4분기중 유럽지역의 매출이 10% 떨어졌으며 영업이익은 17%감소했다.
맥도널드의 잭 그린버그 대표이사는 광우병 공포 때문에 올해 1.4분기에도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맥도널드의 4.4분기 경영실적이 공시되면서 이 회사 주가는 24일 뉴욕증시에서6.27%나 폭락했다.
ⓑ맥도널드재팬 광우병으로 올해 경상이익 32％ 감소전망
맥도널드재팬이 최근의 광우병 파동으로 인해 올해 경상이익규모가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맥도널드재팬이 지난 7일 발표한 올해 실적전망에 따르면 매출액은 지난해왿� 같은 3천587억엔에 그쳐 지난 94년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경상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32％ 감소한 200억엔으로 당초예상치보다 70억엔이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며 세전이익도 지난해에 비해 무려 36％나 줄어든 107억엔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무려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월별매출액이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맥도널드재팬은 광우병 파동으로 쇠고기 소비가 급격히 줄어든데다최근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펼친 광고.캠페인 경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