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맘 부부의 사회적응을 위한 프로그램 계발 계획서

Ⅰ. Little Mom, 왜 문제인가?

▶ 리틀 맘(little mom)이란?

리��맘이란 최근 새로이 만들어진 어휘로, 이제까지 “10대 미혼모”로 불리던 이들에게 붙여진 이름이다. 10대 미혼모는 일반적으로 15~19세 사이에 혼외 임신을 통해 아이를 낳게 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리��맘은 이런 10대 미혼모의 하위 범주로 볼 수 있다. 10대 미혼모믐 아이를 출산 후, 두 가지 선택을 갖는다. 하나는 아이를 영아원과 같은 시설에 보내거나 입양시키는 것, 하나는 자신이 직접 키우는 것이다. 요즘은 전자의 경우만을 미혼모라, 후자의 경우를 리��맘이라는 칭하고 있다. 요컨대, 리��맘은 출산 사실을 밝히고 사실상 결혼 생활을 하는 어린 엄마를 뜻하는 신조어다. 이들은 남편과 함께 아이를 양육한다는 점에서 편모인 ‘미혼모’왿�는 개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리��맘의 대부분은 임신 후 학껓를 그만두고 출산 후 결혼 생활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댁, 친정이나 부모가 얻어준 별도의 집 등 에서 아이를 양육하며 한가정의 아내로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살아간다. 남편인 리틀 파파의 경우도 대부분이 청소년인 학생이며, 이들 역시 대부부니 자퇴 후 아르바이트 등올 생활비는 대면서 생활한다.
리��맘은 기존에 미혼모가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이고 보다 긍정적인 시선에서 사용되게 되었다. 비록 청소년들의 치기로 인한 혼전 성관계로 임신을 한 것은 나쁘지만, 그래도 그 생명을 버리지 않고 더 나아가 자신 힘으로 기르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는 것이다.
1. ‘사회문제’로서의 리틀 맘

(1) 수
○ 신학용 열린우리당 의원이 2006년 10월 30일 국가청소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표할 자료를 보면 인터넷 싸이월드의 리틀 맘 클럽의 경우 현재 58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고, 다음 카페에는 약 1000 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이들 클럽은 하루에 20~30여명이 가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약 6000~7000여명의 리��맘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 2005년 통계청이 발표한 15~19살 인구(약 150만 명)의 출산율(1000명당 2.3명)을 바탕으로 계산하면, 한 해 3400여명의 10대 청소년이 아기를 낳는 셈이다. 결국 현재 15~19살인 청소년 가운데 대략 1만7천명이 아이를 낳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4년에 출산 보험금을 받은 청소년들은 2600여 명이다. 통계에 안 잡힌 인원까지 포함하면 실제 규모는 훨씬 크다. 입양단체 등에서는 이 중 3~4%는 양육을 선택하는 리��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