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빈토플러 부의 미래

‘앨빈 토플러 청소년 부의 미래’를 읽고서
나는 제 3의 물결이라는 책을 통해 처음 앨빈 토플러박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우리에게 미래학자로 잘 알려져 있는 그는 많은 저서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제안해주고 있다. 하지만 그가 쓴 대부분의 책들은 어려운 말도 많고 부피도 두꺼워 읽어보려고 펼쳐보았다가 포기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은 앨빈 토플러왿� 그의 아내인 하이디 토플러가 ‘부의 미래’라는 그의 저서를 청소년들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게끔 예를 들어가며 재미있게 풀어 쓴 책이다. 그래서 인지 읽는 내내 현재 우리의 삶에 비춰보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부`라는 개념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어 우리의 경제생활을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가며 잘 설명해 주었다.
이 책의 첫 장은 부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부란 간단하게 말하자면 인간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모든 것을 말한다. 부에는 보이는 부왿� 보이지 않는 부, 이렇게 두 가지로 설명이 된다. 부하면 단지 화폐나 토지 같은 물질적 개념만 생각했던 나로서는 보이지 않는 부의 개념은 새롭고 다양했다. 평상시 내가 좋아하는 음악가의 CD나 친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부모님께 받은 생일 선물 등 이런 것들도 부의 한 종류였다고 생각하니 신기했고 이번 기회에 내가 평소 ‘부’하면 생각했던 고정관념이 깨지게 되었다.
우리는 부를 통해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내고, 삶의 형태 또한 바꾸게 된다. 처음 인간이 부를 창출한 제1물결인 농업혁명은 그 당시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농사를 짓게 되면서 마을을 이루며 살게 되었고 잉여생산물을 통해 계급이 생겼으며 생산물을 교환하는 시장이 처음 등장하게 되었다. 그 후 석탄이라는 자원을 통해 전통적인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공장과 도시가 생겨나며 기계의 발명을 통해 상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2물결인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농업중심 사회에서 공업중심 사회가 되면서 대가족이 핵가족화 되었고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공장이 밀집해 있는 대도시나 주변주역으로 이주했다. 산업혁명을 통해 우리는 이전보다 더 많은 부를 창출할 수 있었지만 지구의 환경오염과 빈곤, 주택부족 등 많은 사회문제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 같은 일들은 우리나라에서 불과 20~30여년 전 일이다. 얼마 후 우리는 지식혁명이라 불리는 제3물결을 통해 획기적이고 놀라운 변화 속에서 살게 되었다. 컴퓨터의 발명과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시작된 제3물결은 우리의 삶을 많이 변화시켰고 앞으로 얼마나 빠른 속도로 변화 시킬지 모른다. 현재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급성장한 몇 국가 안에 속한다.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