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씄패사례 (8.15 콜라독마)

1. 815 콜라독마 소개

콜라독마 815는 코카 콜라를 대한민국에서 라이센스로 만들어 오던 범��식품이 생산/판매했던 탄산음료이다. 1998년 코카콜라,펩시콜라등 외국산 콜라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산 콜라를 출시하였다. 1999년에는 한국의 콜라 시장 점유를 13.7%까지 차지했으나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외국계 콜라 회사의 물량 공세로 점점 힘을 잃게 되었다. 2007년에 부도를 내고, 그 뒤로는 나오지 않고 있으나 화의 신청을 통해 화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 상품이 처음 나오던 해에는 한국에서 국제통화기구 구제 금융 체제가 시작되었으며, "콜라독마"과 같은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광고 문구를 썼다.
815콜라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코카콜라왿� 비교해도 거의 차이를 못 느낄정도였다. 하지만 분명히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탄산이 적어서 그런지 몰라도 맛이 밋밋하고 뭔가 미묘하게 틀렸다. 전체적으로 맛이 진하지가 못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콜라독마 815에 힘을 실어주며 98년 상반기 히트상품에도 선정되는등 돌풍을 일으켰다. 가격 역시 코카콜라보다 상당히 저렴했으나 성공의 주요 비결은 민족주의 감성에 호소하는 마케팅(애국 마케팅) 이었다.
하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사람들의 기억에서 815콜라는 점점 잊혀 지게 되었으며 싸구려 콜라로 전락해 버린다. 그러다 결국 2004년쯤 부도가 났다는 소식이 소리 없이 들려 왔다. 815콜라의 몰락의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유통망의 부재왿� 맛의 차이 였다. 815콜라는 잠시 동안 거대 음료회사에 맞서 싸웠지만 냉혹한 시장경제 벽 앞에서 이기지 못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사람들은 코카콜라를 다시 마신다. 참고로 97년 범양과 상표권 문제로 싸웠던 코카콜라는 한국코카콜라 보틀링이라는 이름의 회사를 만들어 직접 제조, 판매 했다. 그리고 작년(2007년)에 LG생활건강에 매각하여 지금의 코카콜라가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