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자유화 이후 항공 산업의 변화

항공 자유화 이후 항공산업의 변화

항공자유화협정(Open Sky Policy)란?
항공업계의 FTA(자유무역협정)격으로 당사국 간 취항 항공사 수왿� 노선, 횟수 등에 제한 없이 자유로운 항공 운송을 보장하는 협정
1. 개요
우리가 흔히 세계를 ‘지구촌’이라 부르는 것은 불과 10여 시간의 비행으로 어디든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부유층의 전유물쯤으로 여겨졌던 항공여행은 이제 세계를 하나로 엮어주는 보편화된 교통수단이 된 것이다. 세계적으로 항공은 연간 20억 명 이상의 여객과 4천만 톤 이상의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간 국민소득의 향상과 해외여행 자유화, 그리고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국민이 항공을 이용해 해외로 출국하고 있으며, 연간 항공여객은 5천만 명을 넘고 항공화물은 300만 톤을 넘어서고 있다.
최근 항공자유화가 항공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항공 수요 창출에 한계를 느낀 항공업계가 타국의 시장개방을 통해 성장기반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998년 미국과 항공자유화에 합의, 한미 간에는 항공사왿� 지역 및 공급력에 상관없이 무제한 취항이 가능해졌다. 건설교통부의 항공자유화 확산정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여러 나라왿�의 항공자유화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4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5월에는 태국, 6월에 중국, 9월에 캄보디아왿� 미얀마, 11월에 우크라이나 및 독일에 이르기까지 건설교통부는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가는 하늘 길을 넓히기 위해 항공자유화를 단계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항공자유화 확산정책의 취지는?
항공자유화 협정을 맺는 국가들을 늘려감에 따라 한 노선에 다양한 항공편이 생겨 결국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짐.
항공사간 자율경쟁 구도를 마련함으로써 적정한 수준의 요금을 산정할 수 있게 되어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