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사 이야기 서평

1. 서론

사회복지정책은 거시적인 분야왿� 미시적인 분야에서 성공을 거둘 때에만 비로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거시적인 분야는 바로 정부에 의한 장기적이며 체계적인 복지정책이며, 미시적인 분야는 개별 사회복��사들이 복지 수요 현장에 침투하여 활약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사회복��사 개개인의 역량은, 한 사회의 복지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느냐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사회복��사 개개인의 활동과 역량이 이처럼 중요하기에, 그 어떤 학문보다 사회복지학은 이론 못지않게 실천이 중요한 분과이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실천이 사라진다면 그것은 사회복지학의 본령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 『사회복��사 이야기』는 가장 실천적인 책이다. 실제 사회복��사들의 활동과 노력, 고뇌를 가장 직접적으로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경험과 고민, 사색을 통해 사회복지 실천 현장을 책에다가 그대로 옮겨놓았기에 독자로 하여금 그들과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고민을 하도록 만드는 매력이 있다.
하지만 사회복��사의 소진(Burn out) 문제는 오랫동안 제기되어왔다. 그만큼 사회복지의 구체적인 현장에서의 소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회복��사들 역시 하루하루 소진을 체험하며 버티고 있다. 그들은 하루 11시간 근무로 인해 고단함, 클라이언트왿�의 불협화음, 예산의 부족, 시민의 무관심으로 인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복지정책의 성패는, 일선을 담당하는 사회복��사의 역할에 맡겨져 있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들에게 초인적인 능력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사회복지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목격되는 사회복��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나의 길을 찾고, 사회복지가 나아갈 방향을 물으며, 무엇이 진정한 사회복지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