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테슬라에 관해(에덜슨과 비교)

세르비아의 발명가, 물리학자, 기계공학자이자 전기공학자. 테슬라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세계에 이름난 과학자 중의 하나. 교류 시스템과 전기분배 시스템, 그리고 교류 모터에 이르는 그의 다양한 이론과 발명품은 제2의 산업혁명을 불러오는데 큰 구실을 했다.
니콜라 테슬라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의 일부였으며, 지금은 크로아티아에 속한 리카에서 태어났다. 미국에서 연구를 하던 1891년에 귀화하여 미국 시민이 되었다. 그의 성 ‘테슬라’는 슬라브어로 까마귀를 뜻한다.

1893년 미국에서 무선통신 시험을 하였으며, ‘전류전쟁’의 주인공이 된 이후로 미국에서 전기공학자로서 날린 명성은 다른 어떤 과학자나 발명가보다도 높아졌다. 초기 연구는 현대 전기공학의 장을 열었고,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연구결과를 많이 발표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재정 상황에는 큰 관심이 없었던 테슬라는 가난과 결혼에 무관심 속에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다가 86세로 죽었다. 말년에 테슬라는 미래의 과학발전에 대한 기이한 주장을 펼쳐 미친 과학자 취급을 받았다.

오늘날 문명사회에서 전기가 사용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테슬라의 업적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날마다 사용하는 전기는 테슬라의 교류전력 시스템 덕분이며 무선통신, 라디오, 무선조정, TV 리모컨, 형광등, 네온사인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두 테슬라의 고주파 연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테슬라의 발명이 현대생활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은 휴대전화의 보기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휴대전화의 기원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1872년에 발명한 전화왿� 20세기 초반에 실용화된 무선전화에 있다. 무선전화를 시작으로 이동하면서 전화할 수 있는 트랜시버가 개발되고, 카폰을 거쳐 지금의 휴대전화가 탄생했다. 테슬라는 1890년대에 이미 고주파 발전기, 테슬라 코일, 동조회로 같은 무선전화의 기초가 되는 기술을 차례로 개발했다. 레지널드 페슨던이 1906년에 무선전화(고주파 발전식)를 발명했을 때, 고주파 발전기를 비롯해 테슬라의 특허를 이용한 것은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