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음식문화 - 종류, 특징, 형태, 역사, 등등 분석

1. 고대
러시아는 키예프의 드네프르강 연안에 살고 있던 동슬라브인으로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기원후 몇 세기동안 드네프르강 연안에 씨족 공동체를 이루고 살았던 이들은 수렵과 어업을 주로 하여 농사왿� 축산에도 일부 종사하였다. 9세기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바랑고이족이 드네프르강과 볼호프강 및 볼가강 상류지역으로 유입해왿�서 정착하였다. 이 두 종족은 스텝에서 잦은 약탈을 자행하는 유목민들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서로 결집하여 루시라는 국가를 형성하였다. 루시는 처음 노브고로드를 수도로 하였으나 882년 키예프로 옮겼다. 키예프 공국은 뛰어난 전략적 위치를 바탕으로 세력을 크게 확장 시켜 도시국가 형태의 주변 공국들을 지배하였다.
원래 고대의 슬라브인들은 자연숭배의 신앙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 988년 키예프의 왕 블라지미르는 비잔틴으로부터 기독교를 들여왿� 민중들에게 세례를 받게 하였다. 위에서부터 강제로 도입되어 민중의 삶에 흡수된 러시아의 정교는 러시아의 원시신앙과 섞인 독특한 형태로 형성되어, 현재에도 러시아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독교 도입 후 러시아는 비잔틴제국 및 서구왿� 더욱 가까워졌으며, 국내에는 사원과 수도가 세워지고, 정치적으로는 봉건제가 강화되었다.
300년을 넘게 존속한 키예프 루시는 유럽 역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나 봉건관계의 강화로 인하여 분령지 공국으로 분리되며 붕괴되었다. 12세기 중엽 고대 러시아국가는 노브고로드 공국, 블라지미르 수즈달리 공국 외 여러 공국으로 분리되었다. 이들 국가는 화합하지 못하고 봉건적 분란과 끊임없는 내란으로 인하여 13세기 몽고 따따르족에게 점령당하고 만다.

2. 몽고따따르의 침략과 모스크바시대
몽고 따따르족은 루시의 공국을 차례로 점령하였고 이로 러시아는 파괴되었고, 발전은 지연되었다. 약 300년의 몽고지배로 러시아는 다른 기독교권인 서유럽과 고립되어 다른 발전과정을 겪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