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재래시장 활성화방안

제 1 장 서 론
1. 연구배경 및 목적
재래시장이란 상업기반시설이 노후화되어서 정비 또는 보수가 필요하거나 유통기능이 취약하여 경영개선 및 상거래의 현대화 촉진이 필요한 장소를 말한다. 유통시장의 전면개방과 외국유통업체들의 국내진출 확대, 국내 댿�기업의 유통산업 진입, 신업태의 등장 등 유통산업의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로 재래시장은 존립기반을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겪는 동안 전국의 재래시장들은 정부의 지원 및 지자체왿� 지역주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정부 및 충북 도차원에서의 다각적인 재래시장 살리기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관련 전문가그룹 조차도 재래시장의 회생에 대한 기대를 거두거나, 기존의 활성화 방안 자체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로는 공공부문의 지나친 물리적 투입에만 의존하는 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유통환경에 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 및 소비트렌드의 변화를 충족시킬 수 없는 재래시장의 근원적인 한계점 등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재래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저버릴 수 없는 이유는 재래시장이 지역 내에 경제·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크므로 재래시장의 침체는 곧 지역경제 침체 및 지역공동체의 왿�해로 연결 될 수 있다.
재래시장은 과거부터 지역주민의 전통문화왿� 정서가 담긴 곳으로 일괄구매의 기능, 지역주민과 가까이하는 입지적 특성, 영세상인의 고용기회제공, 서민층의 저가 구매기회 제공 등 지역경제 측면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 왔다. 동시에 재래시장은 전통문화 체험 및 관광장소 제공, 도시환경의 주요 구성요인 등 사회문화적 측면에서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재래시장만이 가진 강점인 근린성과 지역성을 살려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의 방안과 취약부분인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의 경쟁력 제고에 관련된 방법론의 개발을 제시함으로써 기존 하드웨어적인 부분의 사업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