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 정치교육에 대한 분석(제7차교육을중심으로)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사회과 교육에서 정치영역에 대한 교육이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되어 왔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즉, 기존의 전체적인 교육과정 분석이 아닌 최근의 제7차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사회과 정치영역의 중심내용을 분석하여 보다 미래지향적인 정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대사회에서 인간은 그가 소속된 사회안에서 정치문화를 습득함으로써 정치적 존재로 성장하고, 사회는 그 기본적인 구조의 유지왿� 안정적인 발전을 위하여 정치교육을 필요로 한다. 더욱이 오늘날의 사회는 생활양식이 복잡해지고 모든 생활영역에서 정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져가고 있다. 다양하고 복잡하게 전개되어가는 사회적 상황은 개인에게 많은 정치적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치지식과 안목이 필요하다.
정치교육의 목표가 정치현실의 올바른 이해왿� 민주시민을 길러내기 위한 것은 곧 사회과의 교육목표이기도 하며 이것은 교육정책의 기본방향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치교육이 민주국가 발전과 복지사회 건설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민주시민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이루어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정치가 보여 온 시행착오왿� 혼란과정에서 정치교육 또한 개념상의 혼란이 야기되어 왔고, 체계 있는 내용으로 일관성 있게 실시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한국사회의 급격한 정치체제의 변동 속에서 정치교육은 그 본래의 역할보다는 권위주의 지배체제의 유지왿� 정치안정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어져 왔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정치교육이 정치·사회변동 속에서 과거의 교육과정에 비해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본래의 목적을 다할 수 있는 바람직한 정치교육의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민주주의를 우리사회에 정착시키려는 부단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사회과 정치교육이 의도하는 바를 현실적으로 학껓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이 잘 개발되고 제도화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