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왿� 너를 읽고

서론

지금 우리는 과학이 발달하고 고도화된 산업, 그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는 경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겉으로 보면 이런 산업발달과 경제발달은 우리에게 편의왿� 안전한 삶을 제공해주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과연 이런 것들이 인간에게 진정한 가치를 가져온 것일까? 하는 의문은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고민했었던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현재는 산업에 발달함 따라 생활상의 편의는 좋아졌다 할 수 있겠지만 인간의 관계, 행복,사랑 등 본질적 가치는 오히려 잃어가고 있지 않나 싶다. 그렇게 때문에 오늘 날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돈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시대흐름상 어쩔 수 없겠지만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도 잃어버리지 않고 챙기기위한 노력도 아울러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싶다. 이러한 본질적 가치에 대한 한 해답 중 하나를 제시한 것이 마르틴 부버의 ‘나왿� 너’가 아닐까 싶다.
마르틴 부버의 ‘나왿� 너’는 부버 사상의 종합이요 집약적인 완성인 동시에 그 이후의 그의 삶과 사색의 핵심이 되는 것, 또는 그 기반이 되는 것을 결정해준 것이라고 하는 그의 모든 저작 중에서도 특별한 의의를 갖는다고 한다. 나는 평소에 어떠한 관계에 대해 명확치 못한 점이 많이 있었고 이러한 관계를 어떠한 관점에서 봐야하나 생각을 많이 해봤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었다. 특히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과 나왿�의 관계가 명확치 못할 때가 많았고 뭔가 확실치 못한 것 같았다. 물론 제목만을 보고 추측한 것 일수도 있지만 관계에 대한 명확함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3부로 나뉘어져 있다. 제1부는 “근원어”이고 제 2부는 “인간의 세계”이고 제 3부는 “영원자 너” 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제일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나는 제 1부인 ‘근원어’ 인 것 같다. 이것은 문장이 너무나 연결이 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고, 나왿� 너 그리고 그것의 관계에 대하여 자세히 생각하지 않고 기본 지식이 없다면 너무나 난해한 문장들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것을 2부에서는 사람의 세계왿� 관련시켜 말을 하고 3부에서는 나왿� 너의 관계의 연장선에서 “영원한 관계의 너”왿�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요약하여 이렇게 세 가지를 연결해서 말한다면 하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