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웨이브 머리

『 엘레강스한 느낌의 내추럴 웨이브는 얼굴이 작으면 잘 어울리지만 약간 각이진 얼굴형에도 잘 어울리고 한국여성이라면 이상적인 스타일이다. 보통 셋팅기나 아이롱으로 끝선에 내추럴한 웨이브를 넣어주고, 혼자 손질이 서툴다면 셋팅펌이나 디지털 펌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셋팅기나 고대기로 손질을 할 때는 얼굴 안쪽 방향으로 감아서 열을 준 뒤 느슨하게 풀어주면 내추럴한 웨이브가 표현되고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웨이브가 될 수 있으니 라인 쪽에 가벼운 커트를 넣어주면 더욱 안정된 느낌을 줄 수 있다. 』

나는 여성의 예쁜 웨이브 스타일로 내추럴 웨이브를 선택했다. 이유는 내가 가장 선호하는 헤어스타일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사진과 같이 길고 앞머리가 없는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좋다. ‘려원’ 처럼 앞머리가 있어도 예쁠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앞머리가 없는 긴 웨이브가 더 좋다. 앞머리는 사람의 인상을 답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긴 웨이브 머리가 여성적인 면을 부각시켜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런 스타일은 아무 옷에나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아 활용성이 높은 것 같다. 자연스러운 웨이브이기 때문에 얼굴이 둥글고 광대가 나온 일반적인 동양인에게 긴 생머리나 단발머리, 또는 숏 헤어 보다 잘 어울려 동양인의 얼굴을 커버해 줄 수 있는 것 같다. 특별히 예쁘거나 서구적인 외향이 아니라면 가장 무난히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인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여성이 하면 예쁜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예쁜 웨이브 스타일도 장점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 펌으로는 연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셋팅펌이나 디지털펌, 수분펌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완벽히 연출하기 어렵고 금방 풀려버리기도 한다. 또한 파마 후에도 고대기로 손질을 해주어야 한다. 파마가 풀리면 자연스럽게 웨이브가 될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오히려 지저분해져 손이 더 가기 마련이다. 따라서 사진처럼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거의 대부분이 고대기로 연출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