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의 의의, 목적, 한국의 영재교육

Tannenbaum(2000)은 영재가 갖는 재능의 본질을 결핍재능, 잉여재능, 할당재능 그리고 파격적 재능의 4가지 재능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는데 이들 4가지 범주의 재능은 그 특성상 각각 상이한 목적을 함의하고 있다. 첫째, 희소 재능을 들 수 있는데, 이것은 삶을 보다 편하고 안정되고 건강하게 하려는 단기적 요구에서 생겨나는 것으로 새로운 발명을 이끄는 동력이 된다. 둘째로 잉여 재능은 사람의 민감성과 감수성을 증진하는 것으로 예술가들에게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재능은 세상을 보다 풍요롭게 하지만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할당재능은 제한된 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화된 높은 수준의 기술로 설명된다. 교사, 의사, 법률가 등은 이러한 재능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파격재능은 사회가 특별히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무가치하게 여기는 것이지만 탁월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인식되는 재능이다.
Tannenbaum(2000)이 제시한 4 가지 재능은 영재 교육의 주체들이 어떤 측면에 관심을 두느냐에 따라 선택되거나 배제된다. 공리주의적 차원에서 영재교육을 추구한다면 파격 재능의 육성이 목적으로 채택되기는 어려우며, 경제 개발에 국가 자원을 집중 투입하는 사회일 경우에는 희소 재능에 대한 가치가 중시되고 잉여 재능에 대해서는 관심의 여지가 없게 된다.
Renzulli(1986)는 영재 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목표는 영재 학생들이 최상의 성취를 이루도록 돕는 것이며, 자기 주도적으로 높은 수준의 성취를 지속해 나갈 수 있게 자극하고 동기를 유발시켜 주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사회적 자본’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영재교육이 추구하여야 할 가치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 영재교육의 문제점
갈 곳 없는 초 ․ 중학껓 영재들의 속출
특정 분야에 치우친 영재교육
행․재정적 지원이 미흡한 영재교육
창의성을 계발시키지 못하는 영재교육
영재교육 담당 교사의 전문성 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