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교사 임용체제의 현황과 과제 (농업교사를 중심으로)

이 연구의 목적은 농업교원 양성의 현황을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연구과제를 도출하는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각종 문헌 및 웹사이트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농업교원의 현황을 파악하고, 선행연구 및 해외사례를 중심으로 문제점 및 연구과제를 제시하였다. 다만, 이 연구는 시간, 재원, 인력의 한계로 농업교원의 범위를 ‘농업교사’로 한정하였으며, 농업교사의 수급에 관한 정책, 교사 양성체제, 교사의 자격 및 임용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 연구의 결과로 첫째, 교사 수요왿� 공급에 관한 정책은 교사의 양적 수급을 중심으로 이뤄져왔으며, 현재 교원적체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었다. 둘째, 교사 양성체제는 실질적이지 못한 교육과정으로 비판받고 있으며, 교직과정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교사가 양성되고 있다. 셋째, 농업교사의 자격은 통합해가는 추세로 교사의 전문성이 약화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며, 농업교사 임용방식은 실제 농업교사에게 필요로 하는 자질을 측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첫째, 교사의 양보다는 질 중심의 관리체계가 운영되어야하며, 교사의 생애를 고려한 경력개발 단계를 구축해야 한다. 둘째. 교직과 중심의 양성체제를 지양하고, 전문성을 함양시기기 위한 교육과정의 개편 및 지원이 요구된다. 셋째, 교사 양성체제는 교사의 임용 자격부여왿� 연계되어야 하며, 교사의 임용은 실기시험의 호가대 등 필요한 자질을 측정할 수 있는 방안이 개발되어야 한다.


농업 교사 임용 체제의 변화
최근 우리나라 임용체제의 변화로써 2009학년도 부터는 ‘1차 교육학 선다형 객관식 시험 및 전공 선다형 객관식 시험’, ‘2차 전공 논술형 시험’ 및 ‘3차 면접 시험 및 수업실기시험’으로 구성된 중등교원 임용시험이 시행되어 기존보다 더욱 다양한 분야를 측정하여 우수한 중등학껓 교원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분야의 영역을 평가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의 지식적 영역을 주로 측정하는 것에서 면접과 수업시연이 추가된 것일 뿐 기존의 틀어서 벗어나지 못하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번의 임용 선발시험 합격이 정규교사로서의 신분을 보장해주는 것 또한 비판으로 제기된다. 기간제교사나 산학겸임교사왿�는 달리 정년이 보장되는 현 시스템이 교사의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오히려 공부하지 않도록 도태시킨다는 입장이다. 교사가 성과에 얽매이지 않고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