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껓(중등) 국어교육(국어과) 교육과정운영, 중학껓(중등) 국어교육(국어과) 교수학습모형, 중학껓(중등) 국어교육(국어과) 지도방법과 유의점, 중학껓 국어교육(국어과) 제6차교육과정과 제7차교육과정 비교

Ⅰ. 서론
국어과 교수-학습모형의 하나로 직접 교수법을 제안한 바 있다. 설명하기→사범 보이기→질문하기→활동하기의 순으로 이루어지는 수업 절차는 무엇보다 학습자에게 문제 해결 방법을 명시적으로 제시해 주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하지만 이 유형을 국어과의 모든 교수-학습상황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이다.
7차에서는 국어과 수업에서 비교적 활용 가능성이 높은 교수-학습 유형으로 크게 일곱 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직접 교수법을 비롯하여, 문제 해결 학습법, 전문가 협력 학습법, 창의성 계발 학습법, 역할놀이 학습법, 가치 탐구 학습법, 반응 중심 학습법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들 각각의 교수-학습 유형은 고정된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교수-학습 상황에서 얼마든지 변형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두세 개의 교수-학습 유형을 혼합해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교수-학습모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교수-학습모형에 대해 충분히 알 필요가 있다. 그 교수-학습형태가 어떤 형태를 지니고 있고, 어떤 절차로 이루어져 있으며, 적용상의 유의점은 무엇인지를 충분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들 각 형태를 어떤 경우에 적용할 필요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또, 특정한 단원을 가르치고자 할 때, 어느 유형을 택하는 것이 좋은지, 이 유형을 다소 변형할 필요가 있는지를 면밀하게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
현재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표현과 이해 과정에 동원되는 기능 및 전략의 지도에 대한 정석이 충분하게 개발되어 있지는 않지만 원리적인 수준에서, 그리고 지금까지의 실험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한다면 학습자의 직접 경험과 연습이 가장 중요한 교수․학습 활동이 되어야 한다.

Ⅱ. 국어교육(국어과)의 성격과 목표
7차 교육 과정에서는 국어과의 성격을 “한국인의 삶이 배어 있는 국어를 창의적으로 사용하는 능력과 태도를 길러, 정보화 사회에서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국어 생활을 영위하고 미래지향적인 민족 의식과 건전한 국민 정서를 함양하며, 국어 발전과 국어 문화 창달에 이바지하려는 뜻을 세우게 하기 위한 교과”로 규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