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툴의 변화왿� BIM국내도입현황

건축설계분야에서 디지털환경으로의 통합은 건축가왿� 엔지니어가 유사한 설계 및 분석의 도구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발전되고 있으며, 매뉴팩쳐러 역시 유사한 방샹의 디지털 프로토타입을 적용하게 되면서 설계작업에서 매우 다양한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보다 빨리 적용하여 보다 나은 설계안을 생성할 수 있는 작업환경으로 변화발전됨을 알 수 있다. 특히 BIM설계툴의 등장은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해보였던 성격의 건축설계작업에 새로운 해결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이는 건축, 건설산업이 가지는 특성 즉 일품생산, 현장생산이라는 특징에서 오는 심각한 위험요소인 "주요 산업생산품 중 시제품을 통해 성능검증을 마친 후 출시하지 않는 유일한 생산품"이라는 건축설계 및 시공의 오명을 크게 줄여줄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특히 BIM 기술의 등장과 함께 글로벌 환경문제로 지속가능한 설계의 이슈가 시기적으로 맞물리면서 이제 건축설계는 가상건물과 가상시공의 개념을 더욱 발전시켜 현재 설계안의 기본 성능 특히 에너지 분석에 의한 에너지성능, 환경성능을 설계에 적극적으로 도입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가까운 장래에는 건물의 성능분석능력이 형상설계 및 개념설계왿� 더불어 설계자의 기본능력으로 간주될 것으로 예측된다.

1. 건축설계툴의 변화왿� BIM툴

1.1 건축CAD 주요개념의 변화추이
건축설계도구로서 상업적인 AEC CAD는 지난 2-30여년간 주요 개념측면에서 진화를 해오고 있다. 핸드 드랩핑을 디지털 통합환경으로 대체(Replacement & Speed up)한다는 측면에서 2D 솔루션 (도면작성)의 등장으로 시작된 상업용 건축CAD툴은 도면위주로 생성, 편집되어 관리되며 설계변경시 다른 도면의 자동변경이 불가하며 설계오류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두 번째의 변화는 3D CAD툴의 등장으로 시각화왿� 계산부분에서 큰 진보가 있었고 계획상의 오류체크가 쉬워졌지만, 개념이 건축설계과정을 따르지 않고 자동문서화기능을 제공하지 못했다. 세 번째의 변화가 바로 BIM 툴의 등장이다. 2D및 3D CAD왿� 비교하면 복잡한 형태처리에는 더 많은 수고를 해야 하지만 하나의 통합모델로 운영되며 도면, 뷰, 시각화, 계산, 물량산출 등이 3D 모델로부터 자동 생성되며 도면설계변경이 자동 반영될 뿐만 아니라 건축적 컨텐츠 (라이브러리 등) 개체에 건축정보가 상호연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