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팬의 마음을 가져라

어느덧 2학년입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평소에 읽지 않았던 많은 책들을 리포트를 위해 읽게 되는데요, 다른 교수님이 추천해주시는 책도 참 좋지만 특히 원종하 교수님의 책은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작년에 ‘핑’을 읽고도 많은 것을 느꼈는데 이번에 ‘피터 팬의 마음을 가져라’를 읽고 유익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책을 보며 생각한 것 중 하나가 이전에 읽은 ‘핑’과는 분명 다른 책이지만 많은 부분에서 비슷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핑이라는 가상의 개구리를 통하여 꿈 즉, 황금정원이라는 목표에 이르는 길을 어쩌면 추상적이고 포괄적으로 보여주었다면 이번엔 실제로 있을 법 한 좀 더 구체적 인물인 ‘피터’를 통하여 꿈에 이르는 길을 보여줍니다. 두 책 모두 주인공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과 그에 관한 조언을 담은 책인 것은 읽는 내내 느낀 큰 공통점입니다. 핑이 황금정원을 향해 점프를 시작했듯 피터역시 리더쉽 즉, 에코리더의 리더쉽이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걸음을 재촉합니다. 이러한 포기를 모르는 추구자의 입장이라는 큰 공통점을 가집니다만, 이전의 황금정원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목표이자 각 개인마다 다르게 적용될 수 있는 상징적 의미였다라고 한다면 이번의 꿈은 에코리더로서의 발전을 위해 가져야 할 리더십이라는 저자의 가치관이 반영된 더욱 실제적이고 명확한 목표입니다. 그렇습니다. 책 제목에 밝힌 피터 팬의 마음을 가져라는 바로 이 꿈인 리더십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알고 있는 그런 리더십은 아닙니다. 저자인 ‘알레산드로 케로’가 제시하는 꿈과 리더십을 말합니다.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리더십과는 다른 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것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나눠보고자 합니다.

먼저 저자가 말하는 꿈과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꿈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저는 꿈에 대해 어쩌면 막연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루고 싶지만 이루기 너무 힘든 일, 책 전반부에 이야기하듯 화성에 도착하는 것과 같이 현실성 없어 보이는 일,